어제 집으로 가는 길에서... 강 건너의 풍경을 찍어 보았다. 한 가운데 있는 건물은 물 위에 떠 있는 수상 식당이다. 10여년 전에 저 곳엘 두 어번 갔었는데.. 사실 그 때는 저 식당이 여기에 있는지 조차 몰랐었다. 갔다 오는 길이 좀 멀었다는 기억 밖에.. 나뭇잎도 달리지 않은 가지에 피어오르는 꽃망울.. 자연의 섭리가 신기할 뿐.. 홍콩이야기 2006.03.03
신부님께 드린 선물^^* 14명의 정성스럽게 성서를 필사한 것이.. 이렇게 한권의 책으로 나왔다. 시간이 부족하여 복음서(마태오, 마르코, 루가, 요한)만 나누어 필사를 하였다. 전체 단원의 사진도 넣었다. 참,, 한 사람이 빠졌었다. 심님께서 메일로 사진을 보내 달라고.. 옆에다가 붙여 놓으시겠다고 농담?을 하셨다. 감사의 .. 홍콩이야기 2006.03.01
비가 옵니다. 아침 내내 흐리더니.. 다행이 장을 보고 집으로 돌아온 뒤에 비가 내린다. 바람이 몹시 분다. 그리고 온 주변이 흐릿하다. 창으로 흘러내리는 빗방울을 한번 찍어 보았다. 뒷 배경보다는 창에 흘러내리는 빗물이 찍고 싶은데.. 자꾸 뒷배경이 더 선명하게 나온다. 헐~ 아직도 어설프기는 하지만.. 조금은.. 홍콩이야기 2006.02.27
만다린 공부를 갔다가.. 매주 월요일 12시30분.. 이곳 교회에서 만다린 수업이 있다. 성당을 다니면서 교회엘 간다고 뭐라 하시렵니까~? 공부에 종교의 국경?이 있어야 하나요~? 힘들어서 오늘은 그냥 집에서 쉴까~? 고민하다 갔었는데.. 이런 횡재?가 날 기다리고 있었다. 수업중에 압력솥이 돌아가는 소리가 들렸다. 시간 맞추.. 홍콩이야기 2006.02.27
아파트 마당에 봄이 왔어요^^* 꽃망울이 맺혔어요.. 성급한 녀석들도 간간이 보이네요~ 고운 철쭉이 폈어요~ 아직 흐드러지게 피려면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요~ 요 녀석은 급했나 봐요~ 연두빛이 아주 곱다. 새로 돋은 잎은 언제나 연약해 보인다. 사진을 잘 찍고 싶은 마음은.. 이런 사진을 볼 때마다 든다. 정말 좀 잘 찍고 싶.. 홍콩이야기 2006.02.21
개봉 박두^^ 길에서 이런 광고를 만나면 즐겁다. 그것도 한국이 아닌 홍콩의 거리에서.. 2월23일 우리의 영화 `작업의 정석`을 개봉한다. 서울에서 이 포스트를 보지 않았다면 그냥 스치고 지나갔을 것이다~ 이층버스를 타고 가다 정류장마다 이 포스트가 걸려 있는 것을 보고 버스가 설 때마다 찍었다. 홍콩이야기 2006.02.17
소포를 찾았다. 지난 수요일(8일)에 우체부가 다녀간 줄도 모르고.. 그렇게 주말을 보냈다. 일요일(12일)에 우편함을 여니 우체국 직원이 남긴 카드가 있다. 헉~ 월요일(13일).. 만다린 공부를 가기 전에 우체국에 들렀다. 엽서를 내밀었는데.. 직원은 나에게 이렇게 큰 박스를 내민다. 오랫만에 시장에도 들를 작정이었는.. 홍콩이야기 2006.02.14
From Central to Queen`s Road^^* 일요일인 어제.. 주일 미사를 가면서 차를 타고 가지 않았다. 오고 가는 게 힘이 들긴 하지만.. 이런 재미를 느낄 수도 있다. Central 에서 점심을 먹고 교우들과 헤어져 집으로 가는 이층버스를 탔다. 버스를 타자마자 바로 이층으로 올라 간다. 예전엔 자리가 없어 서 있어도 이층으로 올라 간 적이 없다... 홍콩이야기 2006.02.13
홍콩의 어설픈 보름달^^* 베란다에서 찍은 홍콩의 보름달 사진입니다. 사진 찍는 기술이 부족하여.. 이 정도도 예쁘게 보아 주세요~ 베란다에 오른쪽 하늘에 걸려 있는 달이라.. 아파트 벽이 함께 찍혔군요~ 헉^^ 다시 시도 했습니다. 역시나 구름에 가려 희미합니다. 바람만 몹시 붑니다. 이 정도로 만족합니다. 초보니까.. 히~ .. 홍콩이야기 2006.02.12
10-02-06 초대합니다. 그동안 제 블로그에 불성실?했던 탓에.. 여러분을 모시고 점심 같이 하려고 하는데.. 음식 장만이 좀 부실합니다. 그래도 모두 오셔서 함께 나누면 어떨까요~? 봄이 오려다 말고.. 동장군에게 밀렸다는 얘기가 있으니.. 모두 오셔서 여러님들의 훈훈한 이야기로 꽃을 피우면.. 동장군도 물러나지 않을까.. 홍콩이야기 2006.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