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0-08 일기 맘에 안드는 날이 있는가 하면,, 마음에 쏙 드는 날이 있기도 하다. 친구들과 만나 수다를 떨고.. 영화를 본다던지.. 좋은 사람들과 만나 식사를 하며 담소를 나누는 것도,,, .. .. 한낮의 기온이 높다하더라도,, 가을은 서서히 무르익어 가고 있고.. 반짝이는 햇살에 황금빛 잎들이 짙어지고 있는 요즘.. 마.. 살아가는 이야기 2008.10.18
17-10-08 일기 아침 눈을 들어 밖을 보니.. 언제 저렇게 변했는지.. 노오란 잎이 나를 반긴다. 얼마만인지 얼떨할 지경이지만,,, 나를 돌아보는 짧은 시간을 가졌다. 내일은 좀더 길어지고,, 다음날은,, 그 다음날은 더 길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햇살이 노랗게 퍼지는 아침이다. 아직은 파아란 잎과 노오란 잎들이 .. 살아가는 이야기 2008.10.17
10-10-08 일기 얼마나 더 일기를 쓸까? 아니 얼마나 더 쓰게 될까? 생각하니.. 그리 긴 시간이 될 것 같지 않다. 자주 게으름이 생기니 말이다. 억지로 마음을 내는 것도 삶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일이긴 하지만 말이닫. 그 억지라는 말에 잠시 생각에 잠긴다. 내가 붙여놓고 내가 생각에 잠긴다니.. 흡! 어제는 친구들.. 살아가는 이야기 2008.10.10
23-09-08 일기 26-33도 습도는 65-95% 뿌옇지만 맑은날 소나기, 나중에 많은 비 강한 북풍 태풍 1호가 어제부터 발효중이다. 강한 바람이 분다는데.. 전혀 미동도 없다. 올만에 혹시나 싶어 베란다 창을 열었다. 더운 열기만 가득 들어올 뿐이다. 방문 꼭 닫고 에어컨의 찬기에 몸을 맡기고 있다. 시원찮은 바람이 나올뿐이.. 살아가는 이야기 2008.09.23
22-09-08 일기 먹먹하게 이틀을 보냈다. 가방도 풀어놓은 그대로 방치하고,, 이방에서 뒹굴,, 마루에서 뒹굴~~ 그렇게 말이다. 무력하다고 하면 딱 맞는 말이다. 이렇게 긴 시간을 보내다 보면,, 아마 이런 사람이 될지도 모르겠다. "폐인" 하하하 하고 싶은 일도,, 할 일도,, 그렇다고 꼭 해야할 일도 없다. 이리 저리 기.. 살아가는 이야기 2008.09.22
21-09-08 일기 에어컨의 성능이 그동안 방치?해 두어서인지... 영 신통찮다. 우편물 중에 에어컨 청소를 할 수 있는 날이 있었는데.. 지나치고 말았다. 공과금 영수증이 빨간 낙인이 찍혀 있는 것도 보인다. 전기도 물도 끊겠다는 통보다. 쩝~ 근 석달의 외유가 이런 결과물을 초래했다. 아직도 더운데 전기가 끊어지면 .. 살아가는 이야기 2008.09.21
20-09-08 일기 커피를 마시며.. 오늘을 기억하려고 컴 앞에 앉았다. 이 순간이 그리울 날이 오게 되겠지.. 하면서 말이다. 날이 흐리다. 눈물을 흘리고 싶은 날씨인데.. 제발 내가 길을 걸어가는 동안엔 비가 안왔으면 좋겠다. 히~ 덥다. 아침부터 부산하게 움직였더니.. 가져갈 것도 없으니.. 짐꾸리는 일이 별로 번거롭.. 살아가는 이야기 2008.09.20
19-09-08 일기 가는 날을 정하고 보니.. 맘이 되려 바쁘다만 몸은 움직이고 싶어하지를 않는다. 아마도 내가 떠나가는 것도,, 남아있는 것도 다 걸리는 일이 있기 때문인 것 같다. 그래서 신이 나지를 않는다. 신나야 할 일에 기분은 계속 다운이다. 쩝 짐 정리 하고,, 챙길 것 챙기고,, 교보문고에 들러 가는 동안 읽을 .. 살아가는 이야기 2008.09.19
18-09-08 일기 즐거운 나의집 Sweet Home .. 이런 말의 의미가 정확히 나에게 와 닿지 않았다. 이 나이를 먹도록 말이다. 그저 살아가는 공간이려니.. 함께 모여 지내는 곳이려니.. 했다. 그래서 함께하면 좋은 것이라는 것 외엔,,, 그런데 요즘 그 말의 의미가 참으로 크게 다가온다. 추석을 너무 오랫만에 함께 보내서 그.. 살아가는 이야기 2008.09.18
17-09-08 일기 5박6일의 일정을 끝내고,, 어제 밤 8시13분 KTX를 타고 서울로 올라왔다. 분주한 명절 분위기를 오랫만에 느끼니.. 이땅의 며느리들의 힘듦을,, 언니나 큰 올케를 보면서 다시금 느꼈다. 인도네시아에서 차례를 지내는 관계로다가,,, 결혼후 처음으로 친정에서 명절을 보냈다. 결혼 5년 동안은 본가에서 보.. 살아가는 이야기 2008.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