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8-08 일기 25-30도 습도는 75-95% 흐리고 한차례 비 해님이 숨바꼭질을 한단다. 숨었다 나왔다.. 남풍 밤에 비가 왔다. 잠시 후두둑거리는 소리에... 그렇게 잠이 깨기 시작하여,, 몇 번이나 깼는지 모르겠다. 잠을 잔것인지.. 몽류병에 걸린 채 잠을 잔 것인지~? 이렇게 인위적인 소리로 인해 잠을 설치는 것이 짜증이 .. 살아가는 이야기 2008.08.12
11-08-08 일기 금 낭보가 있었던 일요일이 지나고,, 월요일이 밝았다. 다른 날도 아니고,, 어제와 똑같은 날이다. 덥고,, 매미소리 우렁차고,, 약간 흐린듯한 날이다. 마음도 함께 가라앉으려하는데... 얼른 끌어올리려고 맘 다잡는다. 안하무인.. 독불장군,, 이런 사람의 끝은 어딜지는 삼척동자도 알만하다. 달라지지 .. 살아가는 이야기 2008.08.11
10-08-08 일기 26-31도 습도는 70-95% 맑은 날 한 때 비 동에서 남동풍 오늘의 홍콩 날씨다. 덥다. 덥다고 말하는 것 자체가 무색하다. 에어컨 아래에 앉아 있거나.. 샤워를 하는 거 아니면 덥다는 느낌이 드니.. 한국이 이런 날씨가 아니었는데.. 어찌 이리 변했단 말인가? 세상이 급변하고,, 이상적인 날씨가 속출한다는데.. 살아가는 이야기 2008.08.10
09-08-08 일기 어제 친구들과의 약속장소인 명동 롯데백화점을 가면서,, 아무 생각없이 명동역에 내려야 한다고.. 경복궁 역을 출발하여 충무로에서 갈아타고 명동역에 내렸다. 눈을 부비고 보아도 롯데백화점으로 가는 출구는 표시되어 있지 않았다. 친구에게 전화를 해서 물었더니.. 롯데백화점은 을지로 입구역에.. 살아가는 이야기 2008.08.09
08-08-08 일기 오늘의 홍콩 날씨는 어제와 별반 다르지 않다. 단지 태풍이 지나갔단다. 25-29도 습도는 80-95% 흐린 날 한때 소나기 천둥 번개 동에서 남동풍 어제가 입추였고,, 오늘이 말복이란다. 삼계탕.. 이런것을 먹게 해 줘야 하는 것이 주부의 도리일까? 그런데 그것과는 무관하게 살아왔으니... 알아서 자신의 복 .. 살아가는 이야기 2008.08.08
07-08-08 일기 `행복하니?` 라는 질문을 받고,, 쉽게 `그래~, 응~~` 이라고 대답할 사람이 얼마나 될까? 머리속에서 이리 저리 재고 따지느라 금새 답을 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나 역시 지금 이 질문을 받았다고 생각하고 대답을 하려하니.. 금방 네.. 하는 답이 안나온다. 이 부분은 행복인데.. 이것 때문에 힘들어서,, 저.. 살아가는 이야기 2008.08.07
06-08-08 일기 24-27도 습도는 85-95% 흐린날 많은 비 동풍에서 북동풍 남동풍으로 바뀔거란다. 태풍 8호다. 어제 걱정했던 일이 발생했다. 무사하기만 바란다. 창이 깨지거나 환풍기로 비가 진입하지 않았으면 한다. 부엌쪽 환풍기가 문제인데... 여기서도 이렇게 마음은 그곳에 가 있다. 이런 생활에서 벗어나고 싶다. .. 살아가는 이야기 2008.08.06
05-08-08 일기 밤새 무엇에 시달린 사람처럼 아침에 일어나도 개운하지가 않다. 밤새 몇차례 깨야 하니 그런 모양이다. 인위적인 장애로 그러함이 일어나다보니.. 짜증이 난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짜증을 내곤 한다. 먹고 사는 일이 힘든다는 것을 왜 이 나이 되어서야 아는가? 27-30도 습도는 80-95% 대체적으로 흐리고,.. 살아가는 이야기 2008.08.05
04-08-08 일기 북적거리는 아침.. 오랫만에 내가 누군가에 필요한 사람이고,,, 살아있는 느낌이 드는 날이었다. 그래서 고맙다. 컴 앞에 앉으면 누가 뭐라고 해도,, 몇 개의 창을 열어두고 이리 저리 기웃거린다. 열어둔 다른 창에서 들리는 음악이 나를 편안하고 안락한 느낌이 드는 곳으로 초대하고 있다. 이런 편안.. 살아가는 이야기 2008.08.04
03-08-08 일기 매미 소리 우렁찬 일요일 아침이 밝았다. 커피 한 잔으로 잠을 깨고,, 찌개 데우고 생선을 구워 상을 차려드렸다. 혼자 드시는 걸 편해 하시기에..(나도 노인이 되면 그렇게 될까?) 상만 차려 드리고,, 목욕탕으로 들어가 성당 갈 준비를 했다. 가끔 이런 상황이나 상태가 맘에 안들지만.. 어쩌랴~~ 명동성.. 살아가는 이야기 2008.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