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1-08(토) 일기 딱 반이다. 11월도 어느새 그렇게 가고 말았다. 그리움으로 남을 하루 하루가,, 어젠 아들이 좋아하는 물김치를 담았다. 아침에 간을 보니 조금 짠 듯하다. 히~ 그래서 배를 깎아서 나박나박 더 썰어넣었다. 단맛이 짠맛과 어울어졌으면 하고,, 그렇다고 짠 것도 아닌데 말이다. 나.. 다른 사람보다 엄청 .. 살아가는 이야기 2008.11.15
13-11-08(목) 일기 2008년 11월13일 수능일이다. 아들이 고 3이니 수능에 전혀 관심이 없다할 수 없지만... 또 수능과 무관하기도 하다. 홍콩에서 영국학교를 졸업을 했고..(졸업식도 없었지만... 졸업 파티로 대신) 지난 5월 울 나라 수능에 해당되는 시험을 이미 치루었으니 말이다. 모든 수험생들이 본인의 실력을 잘 발휘할.. 살아가는 이야기 2008.11.13
12-11-09(수) 일기 한달이란 시간이 이렇게 유수 같을 줄이야~~ 뭐가 이리 바쁘길래.. 이렇게 서두르는지~? 이번엔 형님께 SOS를 쳤다. 함께 가을나들이라도 가 달라고,,, 그래서 박물관에 가서 돌아다니든,,, 아님 조금 멀리 나들이를 가든,, 할 것이다. 시간에 쫓기는 일이 아니다보니 마음은 편안하다. 수요일이다. 울 레지.. 살아가는 이야기 2008.11.12
11-11-09(화) 일기 원하는 것을 다 이루지 못한 것에 대한 미련이 아직 크다. 그러나 그로 인해 내가 망가지거나,, 타인을 망가지게 하지는 않는다. 그러면 안되는 것을 알고,, 그러면 결과적으로 나 자신에게 힘듬이 돌아온다는 것을 알기에... 한숨을 쉬는 일도,, 한탄을 하는 것도,, 아프다고 쑈를 하는 것도,, .. .. 상대방.. 살아가는 이야기 2008.11.11
10-11-08(월) 일기 아침 연속극의 소리를 들으며 일기를 쓰고 있다. 한심한 내용에 질린다만,,, 들리지 않게 할 수도 없으니... 헉~ 오늘은 월요일,, 명동성당으로 가는 날이다. 율리안나와 점심을 함께 할 수 없을 것 같고,, 아들과 만나 할 일이 있다. 시간 맞추어 나오라고 할참이다. 월요일 아침,, 친구로부터 날아온 문자.. 살아가는 이야기 2008.11.10
09-11-08(일) 일기 일요일엔 늦잠이 필수인데... 그럴 수 없음이...... 조금 아쉽다. 어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집앞으로 버스가 지나간다. 빨간버스가..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앞으로 가야할 버스가... 헉~ 광화문 혹은 시청앞,, 아님 어디엔가 일이 벌어지고 있나 보다. 또 무슨일이 있었을까~? 어제 나들이 가실려다가 교.. 살아가는 이야기 2008.11.09
08-11-08(토) 일기 오랫만에 알람소리를 들으며 일어났다. 혹여 일어나지 못할까 걱정을 하고 잤더니.. 맞쳐둔 알람보다 시간 반이나 먼저 잠이 깼다. 이후를 위해 다시 잠을 청했다. 정작 알람이 우니 얼마나 그 소리가 밉던지~? 이렇게 나는 간사하다. 금새 변하고 금새 달라지기도 한다. 이러한 양면성은 누구나 가지고 .. 살아가는 이야기 2008.11.08
07-11-08(금) 일기 따스함이 좋아지는 계절이다. 어제밤 동네 한바퀴를 도는데.. 군고구마를 파는 모습을 보았다. 2008년에 처음보는 모습이라 반가웠다. 밤이 되면 조금 더 북적거리는 이곳은.. 이제는 나의 일상이 되어버렸다만... 늘 답답함이 함께 존재하니 그것이 흠이다. 켜면 끄고,, 끄면 켜는~~ 그런 식의 하루 하루.. 살아가는 이야기 2008.11.07
06-11-08 (목) 일기 "인간에게 가장 큰 재앙은 죽음이 아니라 살아가는 동안 내면에서 죽어가는 것들이다." -슈바이처- 아침 메일로 배달된 글 속에서 만난 슈바이처 박사의 글이.. 나를 놓아주지 않는 아침이다. 결국 일기의 서두에 이 글을 인용하고 있는 나를 만난다. 과연 얼마나 많은 것을 죽이며 살아가고 있는가? 나.. 살아가는 이야기 2008.11.06
05-11-08 일기 하루 하루가 지루하다못해 몸살이 날지경이다. 그러나 뾰족하게 무엇을 하겠단 의지도 박약하고,, 그저 하루 하루 견디어 내는 일로 일관하고 있었다. 친구덕분에 책도 뒤적거리고,, 이리 저리 주섬주섬 주워보기도 한다. 고맙다. 오늘부터 시작인데.. 잘 해 낼 수 있기를 바램해 본다. 책읽고,, 느끼고,,.. 살아가는 이야기 2008.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