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09-11(수) 일기 하하하 호호호 웃음이 내내 퍼지던 어제였다. 캐나다에서 다니러 온 친구들과 만나 오랫만에 수다를 떨었다. 주제가 여행에 관한 얘기다 보니 더 흥분이 되고 즐거웠다. 어제의 엔돌핀으로 오늘을 더 즐겁게 일하자~ 환히 밝기도 전에 눈이 떠졌다. 꿈에 친구의 얼굴이 보였는데.. 오늘 전화를 해 봐야.. 살아가는 이야기 2011.09.28
27-09-11(화) 일기 10월로 마구 달려가는 날들이다. 시간을 살 수 있는가? 어떻게..? 했었는데.. 살수가 있더란 거다. 생각의 차이겠지만... 버스를 타고 가는 시간이 한시간이면 택시를 타면,, 시간을 벌 수 있다. 즉 살 수 있다. 왜냐? 택시비가 비싸니까.. 고속버스를 타고 가는 것과 KTX를 타고 가는 것은 시간을 반으로 줄.. 살아가는 이야기 2011.09.27
26-09-11(월) 일기 햇살이 짱 퍼지는 아침입니다. 움직이니 살짝 덥다 여겨진다. 더우려나~? 그래도 긴팔 입고 나서려고 준비하는 걸 보니 가을이 왔긴 왔네~ 어제는 몸도 마음도 바쁜 날이었다. 공영주차장에 차를 대러 들어가다 차가 미끌어져 접촉사고가 발생했다. 음마나~~ 운전 경력 10년에 처음 발생한 일이라... 주차.. 살아가는 이야기 2011.09.26
제 7회 청암 소리집 가을 냄새가 물씬 풍기는 이 날에 바람과 하늘과 라일락 나무와 연꽃이 어우러진 곳에서 멋진 사람들과 함께 째즈 연주를 들으며 행복한 밤을 보냈다. 7회라는 횟수에 걸맞게 이어져 온 이유를 처음 참석했지만 알 수 있었다. 맛있는 음식과 멋진 음악과 배려가 넘치는 곳에서의 한나절,, 행복했습니다... 한국이야기 2011.09.25
친구란~ 친구란 당신이 하는 모든 일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이다. 친구란 당신이 생각하는 모든 것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이다. 친구란 좋을 때에 찾아갈 수 있는 사람이다. 친구란 당신이 무엇을 하든 이해하는 사람이다. 친구란 당신에 대해서 진심을 말해주는 사람이다. 친구란 당신이 무엇을 겪고 있는.. 마음에 남는 이야기 2011.09.24
23-09-11(금) 일기 밤새 울고 난 내 눈은 금붕어 눈이 되었다. 이러고 어떻게 출근을 한담~~? 대략난감1 이다. 운 덕에 코도 막히고 숨도 잘 쉴수가 없었다. 그래도 속은 풀렸다. 왜 이렇게 맥없이 그랬는지? 그동안 잘 견디어 왔는데... 한순간 봇물 터지듯 그렇게 터지고 말았다. 누가 옆에 있었으면 그랬을 것이다. 누군가.. 살아가는 이야기 2011.09.23
22-09-11(목) 일기 목요일은 목젖이 보이도록 웃는 날이라고들 한다. 그렇게 웃는 날이 되었으면 싶고,, 그렇게 웃고 싶다. 하루가 빠듯하다. 하고 싶은 일들을 자꾸 미루게 되는 날들이라는 얘기다. 어젠 카톡 친구들에게 문자를 날렸다. 감기 조심하라고,, 날이 쌀쌀해졌다고,, 그랬더니 답이 오는 게 참 재밋다. 그래서 .. 살아가는 이야기 2011.09.22
너의 모습 / 이정하 너의 모습 산이 가까워질수록 산을 모르겠다 네가 가까워질수록 너를 모르겠다 멀리 있어야 산의 모습이 또렷하고 떠나고 나서야 네 모습이 또렷하니 어쩌란 말이냐 이미 지나쳐 온 길인데 다시 돌아가기엔 너무 먼 길인데 벗은 줄 알았더니 지금까지 끌고 온 줄이야 산그늘이 깊듯 네가 남긴 그늘도 .. 시 이야기 2011.09.22
21-09-11(수) 일기 창을 꼭~ 닫고도 덥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 것을 보니... 이제 이렇게 가을이 자리매김을 해가는 모양이다. 한자리에서 묵묵히 2005년 9월 3일부터 지금까지다. 내가 생각해도 긴 세월이다. 그 사이 희노애락을 이 안에서 느끼고 공유하고 나누었다. 사랑을 나눈다는 것엔 이해타산이 있으면 안된다. 그래.. 살아가는 이야기 2011.09.21
어제를 돌아보다 Forgotten Song / George Skaroulis 어제를 돌아보다 돌아오지 않기 위해 혼자 떠나 본 적 있는가 새벽강에 나가 혼자 울어본 적 있는가 늦은 것이 있다고 후회해본 적 있는가 버림받은 기분에 젖어본 적 있는가 바람 속에 오래 얼굴을 묻어본 적 있는가 한 사람을 나보다 더 사랑한 적 있는가 인생은 추억을 통.. 시 이야기 2011.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