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0월22일에... 무지개를 보다. 해운대 가는 길에 만난 무지개.. 세상에나~~ 저렇게 선명한 줄은 본 적이 없었다. 반원을 그린 것도 말이다. 운전 중이라 아들이 찍은 것,, 핸드폰 안에 있는 것도 로드해 봐야겠다. 한국이야기 2011.10.24
어느 날 문득 / 정용철 어느 날 문득 어느 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잘 한다고 하는데 그는 내가 잘 못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나는 겸손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는 나를 교만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나는 그를 믿고 있는데 그는 자기가 의심 받고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나는 사랑하고 있는.. 마음에 남는 이야기 2011.10.24
그래도 고마웠노라고 / 조순이 그래도 고마웠노라고 지혜가 서리 내려진 삶의 이정표가 하얀 억새풀꽃에 숨는다. 굽이굽이 모퉁이 돌아온 긴 歲月의 추억들을 허공 뜰에 묻어두고 낡은 시간들을 지워보는 비움은 늘어진 가지마다 사연 토하는 울음 애절하다 人情은 운무(雲霧)에 가려 시들고 幸의 갈증들 집착(執着)하는 바람이 차.. 시 이야기 2011.10.22
22-10-11(토) 일기 D-Day다 엄마 80회 생신이 지난 수요일이었고,, 오늘은 가족모임이 있는 날이다. 지난 토요일에 날을 잡았지만.. 엄마가 복지관에서 공연이 있었던 관계로 일주일을 미룬 상황이다. 오늘이 그 날이다. 흐리고 비가 내리는 날이지만.. 식구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사실에 고맙고 감사하다. 아들녀석,, 9시 30.. 살아가는 이야기 2011.10.22
21-10-11(금) 일기 비가 온다. 하루종일,, 비가 좋은 리즈지만 오늘비는 웬지 싫다. 좋은 것도 내 기분에 따라 싫어질 수도 있다는 것을 그렇다면 반대로 싫은 것도 내 기분에 따라 좋아질 수도 있을까? 잠깐 집중하여 생각을 해도 이건 아니다. ㅎㅎ 인터파크에 주문한 책이 왔다. 이번엔 조금 실패작이다. 책 제목과 목차.. 살아가는 이야기 2011.10.21
그래서 사랑이란다 / 김경훈 그래서 사랑이란다 잊혀지는 것은 사랑이 아니란다 잊고 싶은 것은 그리움이 아니란다 때로는 아프기도 하고 때로는 상처가 되기도 하지만 손 끝에 전해오는 따뜻한 커피잔처럼 가끔은 가슴을 훈훈하게 해준다 가까이 있어 아름다운 것이 사랑이란다 멀리 있어도 그리운 것이 사랑이란다 헤어져서 .. 시 이야기 2011.10.20
17-10-11(월) 일기 까만 하늘에 하얀 물방울이 뿌려져 있던 하늘이.. 서서히 맑아오고 밝아지면서,,, 나는 하루를 시작하기 위해 꼼지락거리고 있는 중이다. 그래봐야 샤워하고 드라이 하고 옷챙겨입고,, 일기쓰려고 컴퓨터 켜는게 전부이지만.. 주섬주섬 먹으며 말이다. 그러고 보니 오늘은 일어나자마자 커피 내리는 것.. 살아가는 이야기 2011.10.17
성대를 울리지 못하는 마음속 현상 절망이라든지 고독이라든지 공허와 같은 말이 있다. 외톨이가 되어 몸과 마음이 괴롭다고 하면 될 것을 일부러 그런 어려운 말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다. 물론 그들도 조금은 겸연쩍어서 남에게 "나는 지금 절망하고 있습니다." 라는 말은 잘 하지 않는다. 글로는 쓴다. 감상적인 일기의 한 페이지 속.. 마음에 남는 이야기 2011.10.15
14-10-11(금) 일기 비가 내린다. 촉촉히 내리는 비를 보며,, 출근 안하고 어디론가 훌쩍 가고 싶단 생각이 든다. 그러고 보니 내일은 그 어디론가 간다. 머리속에서 기억들을 떠올리며 이 아침이 행복하다.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사는 일은 이렇다. 가끔 삐죽거리고 나오는 힘듬도 다 날려 버릴 수 있는 일들이 무궁하다. .. 살아가는 이야기 2011.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