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9-05 송편빚기^^* 이렇게 둘러 앉아 송편을 빚어본 게 언제인지..? 음,, 음,, 아마도 결혼하고 첫 해 추석이었던 것 같다. 그것이 마지막이었나 보다.. 그러니까.. 86년 추석인가 보다.. (블로그 덕분에 생각나는 게 많아졌다.) 막내 며느리인 나는 언제나 큰 일 보다는 작은 일이 주로 주어졌었다. 콩나물 발을 딴다거나.. 전.. 살아가는 이야기 2005.09.17
생일 축하 한다고 했더니.. >귀히되기 전에는 생일을 모르고 지냈다.'는.. >얼마전의 노대통령의 말처럼 생일에 대한 의미를 크게 못느낀다. >최근에 선언한 건 '생물학적 탄생일에 지나지 않는 생일보다는.. >깨달음을 얻는 날을 생일로 삼고 싶다. >' 영원히 생일이 없을지도 모르지만... >**후배의 축하에 감사드린다.. 살아가는 이야기 2005.09.15
예전에 알았던... 중국친구와 MSN을 하다.. 내가 중국어 어학 코스(대학)를 다닐 때 알았던 친구다. 또, 우리 작은 아들의 중국어 선생님이기도 했고.. 또, 같은 반 한국총각?의 여자친구이기도 했다. 그 한국총각의 여자친구에서 이젠 그의 아내가 되었다. 지금은 한국에 살고 있고.. 연세대 한국어학당에서 열심히 한국말.. 살아가는 이야기 2005.09.14
14-09-05 .. 유난히 하늘이 높아 보이고.. 맑고 깨끗해 보였던 오늘이었다. 어제의 오늘과.. 오늘의 오늘이 이처럼 다른데.. 난 늘.. 항상 변함없이 같기를 바라는 맘이다.. 무엇이든지~~ 욕심일까~? 욕심이겠지~? 그렇게 나를 돌아보는 오늘 하루가 다 저물어간다. 옆 동의 옥상에 널린 빨래가 펄럭이고 있다. 내 맘도.. 살아가는 이야기 2005.09.14
13-09-05 밤새 비가.. 왔었나 보다. 흐린 하늘이지만.. 앞산의 푸름이 오늘은 유난히 짙어보인다. 잠시 뭉개구름 사이로 푸른 하늘이 보인다. 푸른하늘이 보이니.. 곧 햇살이라도 퍼질 것 같이 느낄 수 있겠지만.. 하늘은 곧 한자락 비를 내릴 것 같이 잔뜩 눈물을 머금고 있는 형상이다. 한마디로 울상을 짓고 있다. 무슨 슬.. 살아가는 이야기 2005.09.13
어제 잔소리를 했더니... 오늘 아침으로 먹은 것을 소화를 해내지 못하고.. 다 토해 내더니.. 학교에도 못가고 도로 침대로 누워버린다. 우씨~~??? `학교를 안가면 어떻게 해~! `하는 소리가 나오려는 걸 애써 참는다. 아들이 아프다는데.. 난 학교 못가는 것에 대해서 화가나려하니.. 나 엄마맞어~? 어제 잔소리 한 걸 잠깐 후회를 .. 살아가는 이야기 2005.09.12
11-09-05 날씨 조금 맑음 어제의 무거워만 보였던 하늘이 조금 가볍게 올라갔다. 그래도 산 언저리를 덮은뿌연 안개는 내 시야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어제와는 분명 다른 오늘이다. `고국의 하늘은 푸른물이 뚝~ 뚝~ 떨어질 것 같다고 하던데...` `너무 맑고, 높다 하던데...` 이러면서 과거의 가을 하늘을 기억해 내려고 .. 살아가는 이야기 2005.09.11
10-09-05 추석이 다가오니.. 손톱이 길게 자랐습니다. 깍아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아버지가 보셨으면 벌써 제 손을 당신 앞으로 끌어 당겼을 것입니다. 그리고는 손톱 밑이 아플만큼 깍아 놓으셨을 겁니다. 그래서 아버지 앞에 앉을때는 꼭 주먹을 쥐곤했습니다. 손톱 밑이 아파도 좋으니.. 손톱 건강에 안좋은 메니큐어를 발랐다.. 살아가는 이야기 2005.09.10
뿌연 하늘이... 고국의 하늘을 상상하게 만드는 요즘입니다. `아마 지금쯤 그럴테지~?` 하면서 말입니다. 학교에서 산행이 있어 짐을 들고 나가는 작은녀석.. 토요학교도 빼먹고 가는 것에 솔직히 화가 나지만.. 애써 참고 `잘 갔다와~~` 합니다. 잘 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또 하루종일 혼자 집을 지켜야 하는 신세가 되.. 살아가는 이야기 2005.09.10
08-09-05 친구찾기 성공.. 저~ 아래 글에서.. 친구가 빨리 메일을 열어보기를 바란다고 썼었다.. 내가 보낸 메일을.. 그 친구는 담번에 열어 보았고.. 답장이 바로 왔었고.. 또 보내고.. 또 오고.. 그렇게 우리는 우리를 확인했다. 나 역시 타향살이를 하고 있지만.. 그 친구는 지난 8월말에 미국에 도착했다고 한다. 6개월정도 체류.. 살아가는 이야기 2005.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