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0-05 미니 버스를 기다리며.. 하늘을 본다.. 산도 돌아다 본다.. 휘~ 둘러 아파트 주변도 살펴본다. 햇살이 따사롭다. 바람이 싱그럽다. . . 가을이 그렇게 다가오고 있었다.. 나름대로.. 버스가 10여분 동안 오지않아.. 수업에 늦을까봐 마음은 이렇게 조바심을 치고 있는데. 한가한 척~(`척` 하는 건 나쁜데.. ㅎㅎ) 하면서 주변의 사물.. 살아가는 이야기 2005.10.24
23-10-05 연차 친목회.. 를 가지 않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 미안?했다. 일년에 한번 있는 행사이고.. 레지오 단원이면 의무적으로 참석해야 하는데.. 난 말도 안되는 핑계를 대며 불참했다. 편한 복장으로 미사에 참석한 많은 레지오 단원들의 얼굴이 환하다. 야외에서의 행사라 더 그런지도 모르겠다. 아이들이 어렸을 땐.. .. 살아가는 이야기 2005.10.23
까딱까딱^^* 베란다 문을 통해 들어오는 바람이 시원합니다. 이러다가 정말 가을이 와 버릴 것만 같은.. 그런 기대를 갖게 만드는 밤입니다. 나름대로 이곳도 이미 가을은 왔지만~ 우리의 가을과는 좀 차원이 다르지요.. 쇼윈도에 걸린 여러가지 옷들이 가을을 알려 줍니다. 보이지 않았던 과일들이 새롭게 선보이.. 살아가는 이야기 2005.10.22
며칠전에 날아온 시^^! 가을은 새벽 창에 찬 이슬로 젖은 첫사랑의 흔적이 안개처럼 피어나고 가을산 곱게 물든 단풍은 가슴 타 버린 애절한 비명 귀뚜라미 소리 저녁 노을에 묻어 뒹굴고 계곡 적시는 물소리 달빛 울음이어라 효암 ................... 감성이란 나이를 초월하는 것 같다. 엄마의 시를 읽으며 난 종종 그런 생각을 .. 살아가는 이야기 2005.10.20
18-10-05 사랑의 선교회^^! 8시에 집을 나섰다. 아파트 앞에서 미니버스를 타고.. 다시 KCR(Kowloon China Railway)로 갈아타고.. 다시 지하철로 갈아타서 레지오 단원들과 만나기로 한 장소에 도착을 했다. 도착을 하고 보니 약속시간 보다 10분이나 남아있었다. 첫 나들이?라 많이 걱정이 되었다. 여기까지 오는 길 내내 묵주기도를 하며... 살아가는 이야기 2005.10.18
17-10-05 오늘 하루^^* 매주 월요일.. 만다린 공부를 가는 날엔 꼭 `따이와이`시장을 한바퀴 둘러보고 오게된다. 그 현장에서 난 삶의 생기를 느끼고 돌아온다. 가끔 보고 싶지 않은 장면들이 연출되고.. 언짢은 냄새로 속이 울렁거릴때도 있지만.. 이젠 요령있게 피해 다닌다.. 그런 곳은.. 생선가게..(새우, 조개, 게, 생선까지.. 살아가는 이야기 2005.10.17
16-10-05 오늘 날아온 시^^* 그리움 바람도 이별하고 돌아서는 그사람 한번도 가보지 못한 저승의 바람처럼 차가운 뒷 모습 차마 바라보지 못합니다 해마다 가을이 오면 가슴안 영혼의 빈터에는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을 향한 그리움으로 후드득 잎이 떨어져 내렸습니다 그래도 올 가을에는 누구를 위해 기도를 합니다 높고 푸르.. 살아가는 이야기 2005.10.16
15-10-05 마음을 비우라고 마음을 비우라고 / 이해인 차창 밖으로 산과 하늘이 언덕과 길들이 지나가듯이 우리의 삶도 지나가는 것임을 길다란 기차는 연기를 뿜어대며 길게 말하지요 행복과 사랑 근심과 걱정 미움과 분노 다 지나가는 것이니 마음을 비우라고 큰 소리로 기적을 울립니다 ........................... 사는 건 다 똑같.. 살아가는 이야기 2005.10.15
14-10-05 일주일이.. 소리도 없이 흘러 가 버렸다. 월요일^^* 지인들과의 만남이 있어 오랫만에 옛날에 살던 동네로 나들이 갔다. 점심을 먹고, 커피를 마시며 수다를 떨었다.(PCC에서) 슈퍼에서 장을 보고.. 내일 만날 친구들에게 줄 선물을 구입하고.. 차를 타고 터널을 두 개나 넘어 집으로 돌아왔다. 화요일^^* 친구들과 1시.. 살아가는 이야기 2005.10.14
11-10--5 이름 정하기 제 카테고리 중에 `건강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어제까지.. 어제 밤.. 맘에 와닿는 음악이 하나 있었습니다.. 이를 올리려고 하니 어디다 올려야할지 마땅한 방이 없었습니다. 새방을 만들면 간단한 일이겠지만.. 그것은 제 맘에 드는 방법이 아니었습니다. 이리 저리 궁리한 끝에.. 맨 아래에 있던.. `건.. 살아가는 이야기 2005.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