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3-10(수) 일기 눈물이 그냥 나온다. 하품을 심하게 하지 않는 이상 이러진 않았는데... 요즘 잘 울지 않아서 그런가??? 나이가 들면 그런다는 말에 씁쓸하기까지 하다. 눈물,, 나는 울지말라는 의사의 지시가 있었다. 그래서 잘 안울려고 한다. 사실 난 울보쟁이인데도 말이다. 뭐,, 눈물에 약한 게 남자라고 하니.. 나는 .. 살아가는 이야기 2010.03.24
23-03-10(화) 일기 서울 중부지방에 어제 때아닌 함박눈이 내렸다고 하더니.. 여긴 오늘 비가 온다. 눈이나 비나.. 온도의 차이로 변화되는 것일텐데.. 바라보는 느낌은 참으로 다르다. 그래서일까? 일기예보에서 주는 기온이 조금 내려갔다. 적당한 옷 찾기가 아주 힘들다. 이런날은 그냥 청바지에 티셔츠와 잠바 걸치고 .. 살아가는 이야기 2010.03.23
21-03-10(일) 일기 야~! 방학이다~~ 하던 그때가 갑자기 떠올랐다. 일요일이다. 오랫만에 친구들과의 정기산행~ 어제밤 뉴스에서 황사가 심하다고 해서 염려를 했는데.. 날씨는 햇살 쨍~ 아주 좋다. 밧~ 바람이 엄청나게 분다. 한국을 고요한 아침의 나라,,라 한다지~ 참 고요하다 이 아침,, 이곳이.. 대충 준비 끝내고,, 컴 앞.. 살아가는 이야기 2010.03.21
20-03-10(토) 일기 날이 기운 빠질 만큼 흐리다. 차라리 울어라.. 그래야 편해져~~ 하며 하늘을 본다. 어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눈을 들어 하늘을 보니.. 하늘만 보이는 것이 아니고,, 파아란 잎새도,, 목련의 준비된 꽃망울도 보이더라. 만물이 소생한다는 봄,,, 맞더라. 맞는 말이더라.. 봄,, 나도 소생하고 싶다. 맞추어.. 살아가는 이야기 2010.03.20
19-03-10(금) 일기 즐겁게 즐겁게를 마음으로 외쳐보는 아침이다. 햇살이 반짝이는 아침이다. 지난 주에 온 e-메일에 대한 답장을 이제야 보냈다. 내가 답장을 미루는 사람이 아닌데... 말이다. 살면서 이런 일도 있네~ 싶다. 답장을 하면서 홍콩의 곳곳이 떠올라 잠시 멍~ 때리고 앉았었다. ㅎㅎ 제나씨 미안해요~ 어제 친.. 살아가는 이야기 2010.03.19
18-03-10(목) 일기 비가 오신다. 밤새 내렸을까? 늦게지만 푹 잤다. 알람소리가 너무도 얄미운 아침이었다. 그래도 일어났고,, 준비하고 이렇게 컴 앞에 앉는다. 아무 소리도 없이 그저 컴이 내는 긴 한숨같은 소리만 내 귀에 들린다. 지난주 내내 귀에서 소리가 들려 힘들었는데.. 오늘은 아무 소리 들리지 않는다 투덜거.. 살아가는 이야기 2010.03.18
16-03-10(화) 일기 큰일을 벌려놓고 말았다. 수습하기는 너무 늦어버린 것같다. 겁이 나고 무섭기까지 하다. 살아오면서 이런 기분을 가진 적이 있었던가? 아마 한번도 없었던 것 같다. 괜스레 으슬거리며 춥다. 무서움이 겹쳐서일까? 아님 날씨탓일까? 블루님이 올려 놓은 웅산의 `사랑하기는 한건가요`를 들으며 일기를 .. 살아가는 이야기 2010.03.16
15-03-10(월) 일기 딱 반이다. 3월의... 비가 내린다. 소리도 없이 내리고 있다. 듣고 있는 음악만큼이나 스산한 날씨다. 싸한 느낌이 없는 것을 보니.. 그래도 봄이 오고 있는가보다~ 매화가 얼마나 흐드러지게 폈을지도 궁금하고,, 비에 꽃잎들이 다 떨어졌으면 어쩌나 싶기도 하고,,, 아침 메일로 들어온 글에서 이 구절.. 살아가는 이야기 2010.03.15
14-03-10(일) 일기 씩씩거리며 일어났다. 더 자고 싶었는데 잠이 깨서 그랬다. ㅎㅎ 두통약까지 먹고 자서였는지~? 어제보다 머리는 덜 아프고 귀에서 나는 소리는 여전하다. 이렇게 막무가내로 귀에서 소리가 들리는것은,... 누군가 나에게 무엇을 전하려함이 아닐까~? 뜬금없는 생각에 빠져있다. 일기가 밀렸으니,, 지난 .. 살아가는 이야기 2010.03.14
12-03-10(금) 일기 또 한주가 흘렀다. 무엇에 홀린듯 어제 오후부터는 멍하게.. 자주 목소리도 안나온다. 결국 병원엘 다녀왔다. 시작이라 쉬기만하면 될 것 같은데... 등 떠미는 사람들 덕분에... 집으로 돌아와 맛없는 밥을 꾸역 꾸역 밀어넣고,, 약을 먹었다. 10분도 안되어서 자고 싶단 생각에 설겆이도 안하고 그대로 누.. 살아가는 이야기 2010.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