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을 읽어주는 사람 내 마음을 읽어주는 사람 오래 전부터 나를 아는 듯이 내 마음을 활짝 열어본 듯이 내 마음을 읽어주는 사람 눈빛으로 마음으로 상처 깊은 고통도 다 알아주기에 마음 놓고 기대고 싶습니다 쓸쓸한 날이면 저녁에 만나 한 잔의 커피를 함께 마시면 모든 시름이 사라져 버리고 어느 사이에 웃음이 가득.. 시 이야기 2006.04.25
마음의 선행 마음의 선행 어쩌면 위대한 봉사도, 아름다운 자선도 나 자신을 위한 위대한 사랑에서 시작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위대하고 선한 사람일수록 봉사와 자선을 드러내려 하지 않고 묵묵히 행합니다. 반면 많이 가졌으므로 많은 능력이 있음으로 봉사하고 자선을 행하는 이들 중에는 굳이 생색.. 마음에 남는 이야기 2006.04.24
욱이의 뒷모습^.~ 집 베란다에서 등교하는 아들 모습을 담았다. 앞으로 교복을 입을 날이 4일 더 남았다. 오는 금요일까지만 교복을 입으면 더 이상 교복을 입지 않아도 된다. 교복이 자유복이다. 12학년부터는... 아들의 모습을 찍는데.. 학교 스쿨버스가 지나갔다. 순간~~ 하얀부분이 이층버스의 지붕이다. 학생들을 학.. J와 W에게 2006.04.24
24-04-06 일기 현재기온 23도 28도까지 오른다고 합니다. 습도는 99% 구름에 번개표시까지 있군요~ 아침에 식은 커피를 마시는 기분이 좀 그렇군요~ `베란다에서`를 올리고 커피잔을 들어 마시니 찬 커피가 입안으로 들어옵니다. 입안에 머물고 넘기지 않고 있습니다. 이 순간 누군가 날 웃기면.. 비가 내리겠지요~ 커피.. 살아가는 이야기 2006.04.24
베란다에서 ^^* 아침 일찍~ 후두둑거리는 소리에 잠이 깼다. 창밖에 하얗게 내리는 빗소리를 들으며 일어났다. 알람이 시각을 알려주기도 전에 빗소리가 나를 깨운다. 어제도,, 오늘도~ 예전에.. 업어가도 모르게 잔다던 건 울 엄마가 거짓말을 한 걸까~? 왜 이렇게 씰데없이 잘 깨냔 말이다. 흐린날인데 멀리 바다가 보.. 홍콩이야기 2006.04.24
하늘이 파란 날 하늘이 파란 날 김용택 하늘이 파랗게 보이는 한적한 풀밭에 길게 누워 눈을 떴다 감았다 하며 하늘을 바라보는 일이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요. 눈뜨면 눈부시어요 당신 모습 저 하늘처럼 눈부시어 살며시 눈을 감고 햇살을 얼굴 가득 받을 때 꼭 당신의 얼굴이 내게로 환하게 포개져 와 닿는 것 같아요.. 시 이야기 2006.04.23
그건 내 탓이 아니라 순전히 네 탓이다 한 사람이 신께 빌었다. 쌀 항아리를 채워 주시고, 과일 광주리를 채워 주시고, 고기상자를 채워 주시라고. 하도 졸라대는 통에 신은 허락해 주고 말았다. 그런데 쌀 항아리와 과일 광주리와 고기 상자를 주어 담으면 담는 대로 커지게끔 만들었다. 그 사람이 쌀 항아리 앞에 가면 쌀이 저절로 생겼다. .. 마음에 남는 이야기 2006.04.23
23-04-06 일기 주일미사 후~ `울뜨레아 모임`이 있고.. 우리 `쁘레시디움의 커피봉사`가 있는 날이다. 겹쳤다. 두 가지 일이 한 날에~~ 미사에 참석을 하고 보니 우리 구역이 전례다. 난 받은 전화가 없으니 맘은 편하다. 그런데 계속 뭔지 모르게 불편하고 맘이 걸린다. 구역모임에 참석할 수 없다는 한 마디에.. 연락사.. 살아가는 이야기 2006.04.23
인간이 아름다운 이유^^* 인간이 아름다운 이유는 슬퍼도, 또는 상처 받아도 서로를 위로하며 어떻게 사랑하며 살아가는가를 추구할 줄 알기 때문이다. - 장영희 `문학의 숲을 거닐다` 중에서 - 사진은 쉼터 나영이님이 찍으신 것입니다. 마음에 남는 이야기 2006.04.22
더 깊은 눈물 속으로 더 깊은 눈물 속으로 흐린 날 바다에 나가 보면 비로소 내 가슴에 박혀 있는 모난 돌들이 보인다 결국 슬프고 외로운 사람이 나뿐만은 아니라고 흩날리는 물보라에 날개 적시며 갈매기 한 마리 지워진다 흐린 날 바다에 나가 보면 파도는 목놓아 울부짖는데 시간이 거대한 시체로 백사장에 누워 있다 .. 시 이야기 2006.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