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4-06 일기 어제.. `십자가의 길` 기도를 마치고.. 후배네 집으로 갔다. 이사한다고 고생했는데.. 멀리 있다는 이유로 도와주지도 못하고.. 밥 먹으러 오라고 해서 간다. 다른 두 명과 함께.. 주인장이 원하는 물건을 사서.. 그렇게 새 집으로 방문을 했다. 들어서자 마자.. 구수한 냄새는 배고픈 우리들의 식욕을 자.. 살아가는 이야기 2006.04.08
슬픈 인연 슬픈 인연 윤동주 단, 단 한번의 눈마주침으로 서로를 그리워하고 서로를 사랑하게 되었으니 슬픔은 시작되었습니다. 서로를 그리워하면서도 못본체 했고, 사랑하면서도 지나쳤으니 서로의 가슴의 넓은 호수는 더욱 공허합니다. 자신의 초라함을 알면서도 사랑은 멈출 줄을 몰랐고, 서로가 곁에 없음.. 시 이야기 2006.04.08
곰돌이의 꽃바구니^^* 4~5년이 지났는데.. 액자 하러 가기 귀찮다는 이유로 그냥 방치해 두었던 곰돌이^^* 자세히 보시길~ 밑에 재료로 올려둔 띠종이 두꺼운 것을 폭 2/3만 자른뒤 말아서 만든 것임. 눈 빠져 나올만 하겠죠~? ㅎㅎ 나비 역시 완전 수공.. 한겹 한겹 붙여서 만든 것임.. 지금 내가 봐도 대단한 것 같다. 근데 다시.. 여러가지 이야기 2006.04.06
종이공예^^* 요건 종이공예입니다. 맨 아래의 동그란 꽃을 만들기 위해.. 내 눈이 좀 빠졌더랬습니다. 새도우 박스 할 때보다 늙은 몸이여서인지.. 눈도 극도로 피로했고.. 어깨도 무척이나 아팠습니다. 폭이 5미리도 안되는 띠 종이로 작업을 하다보니... ㅎㅎ 암튼.. 요 때는 그만 하라는 소리를 좀 들었습니다. 울 .. 여러가지 이야기 2006.04.06
Shadow Box ^^* 액자를 닦다가 보니.. 밖에서 닦아도 얼룩이 지지 않는다. 반대쪽 유리 면에도 먼지가 낀 것 같다. 밀폐되어 있어도 그건 아닌가 보다. 이러다 여~영영 나의 수공품이 사라지는 거 아냐~? 하다가.. 기념으로라도 찍어두자~ 하고 디카를 들었다. 아래 사진들은 리즈가 직접 자르고 붙여서 만든.. `Shadow Box`.. 여러가지 이야기 2006.04.06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큰 길가에 커다란 돌이 위험스럽게 놓여 있었습니다. 그 돌을 본 사람들은 욕을 하며 지나갔습니다. "에이, 어떤 놈이..." 그러나 누구도 그 돌을 치우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때 길을 가던 한 젊은이가 멈춰 서더니 끙끙거리며 돌을 옮기기 시작했습니다. 젊은이는 꼬박 한 시간이 .. 마음에 남는 이야기 2006.04.06
하루만의 위안 하루만의 위안 - 조병화 잊어버려야만 한다 진정 잊어버려야만 한다 오고 가는 먼 길가에서 인사 없이 헤어진 지금은 누구던가 그 사람으로 잊어버려야만 한다 온 생명은 모두 흘러가는 데 있고 흘러가는 한 줄기 속에 나도 또 하나 작은 비둘기 가슴을 비벼대며 밀려가야만 한다 눈을 감으면 나와 가.. 시 이야기 2006.04.06
리즈표 장미차^^* 주전차에 장미차를 넣고.. 끓인 물을 잠시 두었다 붓는다. 처음 붓는 물은 즉시 따라 버린다. 요즘 차를 마시지 않아.. 워머와 차주전자를 쓸 일이 없었는데.. 고맙다. 차를 청한 오리냥님이~ 장미차니까.. 빨강색이라고 생각하신 분.. 손 드세요~!!! 장미차를 우려 냈을 때.. 빨강색이면 드시지 않는 게 좋.. 홍콩이야기 2006.04.05
나란히 함께 간다는 것은 나란히 함께 간다는 것은 길은 혼자서 가는 게 아니라는 뜻이다. 멀고 험한 길일 수록 둘이서 함께 가야 한다는 뜻이다. 철길은 왜 나란히 가는가? 함께 길을 가게 될 때에는 대등하고 평등한 관계를 늘 유지해야 한다는 뜻이다. 토닥토닥 다투지 말고 어느 한 쪽으로 기울지 말고 높낮이를 따지지 말고.. 마음에 남는 이야기 2006.04.05
05-04-06 일기 식목일인가요~? 빨간날이 아니라면서요~? 여긴 빨간날입니다. `청명`입니다. 선조의 묘를 참배하는 날입니다. 꽃과 음식을 차려놓고 향을 피워 공양하는 전통적인 날. 가족 모두 산소에 참배하기 때문에 공동묘지가 있는 지역은 교통이 마비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또 향을 피우는 바람에 산불이 나기도.. 살아가는 이야기 2006.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