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 부끄러웠다. 모래위의 물처럼 조용히 스며 들었으면 공중으로 산산히 부서져 흔적도 없이 사라졌으면 했다. 이 나이가 되어도 부끄러운 일이 있구나. 2011. 4. 8 금요일에,, 생각이야기 2011.04.08
08-04-11(금) 일기 연은 바람을 타고 나른다. 너무 잠잠하면 하늘로 날아오를 수 없다 -존 닐- 황사가 온다고 하니 조심하는 날 되고,, 특별히 더 고운 날 되세요~ 주말 즐겁고 신나고 꽃처럼 보내세요~~ 활짝 피잖아요~~ 요즘,,, 샬롬 살아가는 이야기 2011.04.08
07-04-11(목) 일기 비온다. 일기예보가 맞다. 내 생각이 맞다고 느껴질 때처럼 기분이 좋다. 어제 퇴근후 잠시 한 사람을 만나고 집으로 돌아와 누웠다 잠이 깨니 9시다. 한 시간 남짓 잤었나 보다. 순간 이틀 약속을 지키고 만남으로 인해 지키지 못한 걷기 생각이 나서,,, 부랴 부랴 옷을 갈아입고 나섯다. 바람도 적당하.. 살아가는 이야기 2011.04.07
05-04-11(화) 일기 서두른다고 하면 늘 시간이 없다. 똑같은 시간에 일어나도 말이다. 멍하게 움직이다보면 일어나는 행태다. 글 한 줄에,, 노래 한 곡에 멍 때리고? 있다보면 그렇다는 얘기다. 그래서 일기 쓸 시간이 없다는 거다. ㅎㅎㅎ 지금이 8시 하고도 28분이니까 말이다. 그래도 하루의 족적을 남기지 않으면 뭔가 .. 살아가는 이야기 2011.04.05
집들이 리즈가 보금자리를 바꾸었다. 김해에서 부산으로 말이다. 지난 토요일 식구들이 몰려오기 전의 말끔한 모습인데.. 헛점이 보이긴 한다. 치운다고 치운게 냉장고 위에 올라가 있네~ ㅎㅎ 기록의 의미로다가 이렇게 올려본다. 한국이야기 2011.04.04
04-04-11(월) 일기 1박2일동안 분주한 시간을 보냈다. 토요일 저녁 오랫만에 부엌에 서서 몇가지 반찬도 만들었다. 음마나~~ 양념 넣는 것도 잊고 뒤늦게 생각이 난 것도 있었다. 습관처럼 할 수 있는 일이 있기도 하지만,,, 하지 않으면 도태되는 일도 있다. 어제 오후 3시30분경에 숙모가 와서 엄마를 모시고 가셨다. 포항.. 살아가는 이야기 2011.04.04
기억에는 시간이 약이지만,,, 시간이 지나고, 새로운 사람들은 만나고 새롭게 시작해야 할 것들이 생겨나면 죽을 것 같던 아픈 기억들마저 조금씩 희미해지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러면 우리는 잠시 안심을 한다. 이제는 괜찮아졌구나.. 그런데, 불쑥 사소한 말 한 마디에, 무심코 돌아본 누군가의 뒷모습에 스쳐가는 체취에 깜짝 놀.. 마음에 남는 이야기 2011.04.02
02-04-11(토) 일기 일찍 잠이 깨졌다. 살짝 억울하다 싶은데... 죽어있는 시계 건전지를 바꾸어주니 언제 그랬냐는듯 째깍거린다. 나도 건전지를 갈아주듯 힘을 나게 하는 무엇이 있었으면 한다. 그렇다고 아프다는 얘기가 아니다. 피로가 누적되다보니 늘 찌뿌둥한 몸이라는 얘기다. 나이가 들어가는 것이 쉽게 회복이 .. 살아가는 이야기 2011.04.02
4월, 온천천을 걷다. 1 <4. 1 금> 아침 일기에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온천천을 걸었다. 40분 남짓 걷고 집 주변을 돌아보다 들어왔다. 곳곳에 가볼 만한 곳들이 있던데... 쉽게 갈 수 있지는 않을 것 같다. 시작이 반이라고 했다. 이렇게 시작을 알리고,,, 꾸준히 할 수 있기를 고대한다. 4월의 첫날이 가고 있는 이 시점에서,.. 걷기 이야기 2011.04.01
01-04-11(금) 일기 4월1일이다. 어제 3월의 마지막 날을 버스안에서 3분의 1이라는 시간을 보냈다. 덕분에 반가운 얼굴도 보고 즐거운 해후를 했지만 말이다, 살아가는 일이 그리 대단한 것이 아님을,,, 하고 느낀날이다. 급하게 올라가다보니 준비한 게 없어 읽고 있던 끌어당김이란 책을 주고 내려왔다. 긴 시간 무료함을 .. 살아가는 이야기 2011.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