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0-11(월) 일기 국군의 날 개천절 한글날 10월은 이름붙은 날들이 많은 달이다. 그런 달의 10일째를 시작하고 있다. 가을이 깊어가고 있는 요즘.. 맘살을 하고 있는 중이다. 가고 싶어도 갈 수 없고,, 가고 싶지 않아도 가야만 하는 그런 날들이기에 그럴까? 말 바꿈에,, 생각없이 내뱉는 말에 맘이 엉기는 일이 생긴다. 그.. 살아가는 이야기 2011.10.10
07-10-11(금) 일기 아침 일찍 일어나니 그동안 보지 못했던 광경들을 볼 수 있어 좋다. 눈은 토끼눈이지만 말이다. 멋지게 펼쳐진 아침이,, 아니 새벽이 고맙다. 이렇게 볼 수 있어서 말이다. 나는 늘 나설 시간 대비해 적어도 두시간 전에는 일어나야 하기에.. 4시가 되기전에 잠이 깼다. 다른 날과 다르게 미적거리지 않고.. 살아가는 이야기 2011.10.07
05-10-11(수) 일기 생일이다. 울 둘째아들이 세상 구경을 시작한 날이다. 아직 태어나지 않은 시간이지만 말이다. 보름이나 늦게 태어나 엄마를 힘들게 한 날이기도 하고,, 10시간이나 깨어나지 못해 의사들과 간호사들을 놀라게 한 날이다. 그날이 떠오른다. 왜 갑자기..?? 멍해온다. 그 녀석이 벌써 22살이라니까 말이다. .. 살아가는 이야기 2011.10.05
28-09-11(수) 일기 하하하 호호호 웃음이 내내 퍼지던 어제였다. 캐나다에서 다니러 온 친구들과 만나 오랫만에 수다를 떨었다. 주제가 여행에 관한 얘기다 보니 더 흥분이 되고 즐거웠다. 어제의 엔돌핀으로 오늘을 더 즐겁게 일하자~ 환히 밝기도 전에 눈이 떠졌다. 꿈에 친구의 얼굴이 보였는데.. 오늘 전화를 해 봐야.. 살아가는 이야기 2011.09.28
27-09-11(화) 일기 10월로 마구 달려가는 날들이다. 시간을 살 수 있는가? 어떻게..? 했었는데.. 살수가 있더란 거다. 생각의 차이겠지만... 버스를 타고 가는 시간이 한시간이면 택시를 타면,, 시간을 벌 수 있다. 즉 살 수 있다. 왜냐? 택시비가 비싸니까.. 고속버스를 타고 가는 것과 KTX를 타고 가는 것은 시간을 반으로 줄.. 살아가는 이야기 2011.09.27
26-09-11(월) 일기 햇살이 짱 퍼지는 아침입니다. 움직이니 살짝 덥다 여겨진다. 더우려나~? 그래도 긴팔 입고 나서려고 준비하는 걸 보니 가을이 왔긴 왔네~ 어제는 몸도 마음도 바쁜 날이었다. 공영주차장에 차를 대러 들어가다 차가 미끌어져 접촉사고가 발생했다. 음마나~~ 운전 경력 10년에 처음 발생한 일이라... 주차.. 살아가는 이야기 2011.09.26
23-09-11(금) 일기 밤새 울고 난 내 눈은 금붕어 눈이 되었다. 이러고 어떻게 출근을 한담~~? 대략난감1 이다. 운 덕에 코도 막히고 숨도 잘 쉴수가 없었다. 그래도 속은 풀렸다. 왜 이렇게 맥없이 그랬는지? 그동안 잘 견디어 왔는데... 한순간 봇물 터지듯 그렇게 터지고 말았다. 누가 옆에 있었으면 그랬을 것이다. 누군가.. 살아가는 이야기 2011.09.23
22-09-11(목) 일기 목요일은 목젖이 보이도록 웃는 날이라고들 한다. 그렇게 웃는 날이 되었으면 싶고,, 그렇게 웃고 싶다. 하루가 빠듯하다. 하고 싶은 일들을 자꾸 미루게 되는 날들이라는 얘기다. 어젠 카톡 친구들에게 문자를 날렸다. 감기 조심하라고,, 날이 쌀쌀해졌다고,, 그랬더니 답이 오는 게 참 재밋다. 그래서 .. 살아가는 이야기 2011.09.22
21-09-11(수) 일기 창을 꼭~ 닫고도 덥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 것을 보니... 이제 이렇게 가을이 자리매김을 해가는 모양이다. 한자리에서 묵묵히 2005년 9월 3일부터 지금까지다. 내가 생각해도 긴 세월이다. 그 사이 희노애락을 이 안에서 느끼고 공유하고 나누었다. 사랑을 나눈다는 것엔 이해타산이 있으면 안된다. 그래.. 살아가는 이야기 2011.09.21
20-09-11(화) 일기 늘어놓은 서류들을 들여다 보고 있다. 하얀 종이 위에 각양각색의 글자들이 포진해 있다. 정신없이 흩어놓으면 어떤 의미인지도 모르겠지만 잘 정돈되어 줄과 칸을 맞추면 알아볼 수 있는 글이 된다. 아무런 말을 하지 않으면 상대도 그 누구도 하느님 조차도 알수 없는 일이다. 답답함에 질식할 수도 .. 살아가는 이야기 2011.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