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3-11(수) 일기 세상엔 많은 일들이 일어난다. 그 많은 일들중에 나에게 닥친 일이 가장 힘들고 아프고.. 반대로 가장 행복하고 기쁜,,, 그런 일들이다. 어떤 일이 발생했을 때 그 모든 것들을 타인에게 책임을 회피하려고 하는지 모를 일이다. 내 안의 문제를 타인에게 책임을 돌리고픈 그런 충동은 모두가 있나 보다. .. 살아가는 이야기 2011.03.16
15-03-11(화) 일기 급히 서둘러야 함에도 불구하고 마음적으로 여유가 생긴다. 어제 하루 사람이 다녀간다는 전화를 받고 나서는 잠시 움직이고.. 다녀가고 나면 바로 숨도 안쉬고 잔 것 같다. 그래서일까? 아픈 머리는 조금은 괜찮아지는 것 같은데... 날씨가 흐리다. 그러고도 일찍 자리에 누웠는데... 새벽녘에 잠이 깼.. 살아가는 이야기 2011.03.15
13-03-11(일) 일기 친구야 너는 아니 / 부활 (이해인 시 ) 꽃이 필 때 꽃이 질 때 사실은 참 아픈거래 나무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달아줄 때 사실은 참 아픈거래 친구야 봄비처럼 아파도 웃으면서 너에게 가고픈 내 맘 아니 향기 속에 숨겨진 내 눈물이 한 송이 꽃이 되는걸 너는 아니 우리 눈에 다 보이진 않지만 우리 귀에.. 살아가는 이야기 2011.03.13
11-03-11(금) 일기 햇살 한되박이면 추위도 조용히 물러날 것 같은 나날이다. 그러나 내 마음엔 햇살 한 줌도 허용하지 않고 있는 나날이다. 바쁘다는 얘기를 이렇게 거창하게 한다. 어제는 이사할 집에 가서 부엌과 욕실 청소를 애벌로 했다. 이사를 하게 되면 나 역시 지금 살고 있는 집에 애착이 덜해진다. 나갈 것이니.. 살아가는 이야기 2011.03.11
10-03-11(목) 일기 날짜를 쓰다보니 월급날이다. 월급을 받고 산지도 벌써 1년이 넘었다. 엊그제 같은 나날들인데 말이다. 그동안 나 잘 살았냐고 물으면 당연코 그렇다. 나 스스로는,,, 그런데 아니라고 여기시는 분이 계실 것 같다. 딱 한 분,,,, 여전히 마음의 문을 닫고 계시는 분,,, 말이다. 세상에는 내가 아는 것만이 .. 살아가는 이야기 2011.03.10
09-03-11(수) 일기 말은 인간이 사용하는 약 중에서 가장 약효가 세다. -루디야드 키플링- 홧병은 어떻게 생기는 것일까? 화가 차서 생기는 병인데 어떤 증상을 보이는 것일까? 한 줄 글을 읽으며 뜬금없는 생각을 하고 있다. .. 이 세상에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보다 더 좋은 일이 어디 있으랴. 그것은 평화요 안식이요.. 살아가는 이야기 2011.03.09
07-03-11(월) 일기 딱 일주일이 남았다. 이사할 날이.. 집은 폭탄을 맞은 듯하고,, 물론 잘 치우지 않아서,, 어질러 놓을 사람이 없으니 늘 그런 상태였지만 말이다. 그래도 떠나려고 하니 그동안 묵은 짐들이 삐질 삐질 밖으로 나오고 있다. 어제 이사짐 센타에다 전화해서 박스를 구입했다. 하나당 700원이라고 하더라. 20.. 살아가는 이야기 2011.03.07
25-02-11(금) 일기 05학번인 나의 힘인 성집이의 졸업식이 있는 날이다. 그래서 회사를 결근을 하고 서울로 올라간다. 아침 일찍하면 전날 올라가야하는데.. 3시에 한다니 그나마 당일에 올라갈 수 있어서 좋다. 대충 정리를 하고 나설 참이다. 일기는 쓸 수도 없고 써 지지도 않는다. 몸은 벌써 서울에 도착을 해 있다. 어.. 살아가는 이야기 2011.02.25
22-02-11(화) 일기 화요일이다. 환하고 웃으며 하루를 시작하려고 노력을 한다. 웃지 않는 나를 가끔 만난다. 물론 웃을 일이 없어서라기보다는,, 내 성격상 그런지도 모를 일이다. 웃는다는 것이 좋은 건 알면서,, 웃어야 복이 온다는 것도 알면서,, 생각이 많아서라는 결론이 난다. 관련된 책을 읽기도 했고,, 나름 신경을.. 살아가는 이야기 2011.02.22
21-02-11(월) 월요일아침 삶의 중심을 잃어도, 한 사람이라도 나를 사랑해 준다면 모든 것을 치유할 수 있다. -캐서린 앤 포터- 오늘 하루 멋지게 시작하시길 바라며,,, 살아가는 이야기 2011.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