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102-10(월) 일기 알람이 열심히 울어대어도 나는 여전히 미적거리고 있다. 부족하다 2%가 아니라 50%이상이 말이다. 옷을 입고 머리를 말려놓고도 다시금 이불속으로 기어들어가고 싶은 건 이 무슨 조화인지~? 회사에 가서 기쁜 소식을 전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사람의 마음을 얻는게 이런 기분이었는지 몰랐다. .. 살아가는 이야기 2010.12.27
26-12-10(일) 일기 눈을 뜨니 11시가 넘어 12시를 달리고 있다. 일어났다 또 자고 또 일어났다 또 자고,, 그랬다. 아마도 화장실이 가고 싶어 일어난 모양이다. 며칠 힘이든 것을 이렇게 몰아서라도 풀고 싶었는지 모르겠다. 이런 일은 내 맘먹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사람과의 관계가 좁혀지고 마음을 열수 있는 방법은 .. 살아가는 이야기 2010.12.26
25-12-10(토) 일기 크리스마스 이브날,, 교우돌봄 한다고 열심히 나를 챙겨준 조원장~ 고맙수~~ 언제 이 웬수를 갚아야 할텐데,... ㅎㅎㅎ 서로 힘이되어 주는 그런 사이가 되었음 하오~~ 식구들과 늦었지만 파티 잘했겠지~? 오늘도 홧팅하는 날 되고,,, 나도 갔다와서 들를께~~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중요한 것은 신뢰다.. 살아가는 이야기 2010.12.25
23-12-10(목) 일기 어제 팥죽은 드셨는지요? 저는 두 그릇이나 먹었네요~ 저녁에는 팥죽 안먹은 사람 덕에 팥빵까지 먹었다네요~ ㅎㅎ 가장 긴 밤을 어떻게 보냈는지요? 하고 묻고나니 가장 길었던 밤을 가장 길게 보낸 날이기도 했단 생각이 든다. 켁~ 날이 춥다고 며칠전부터 보도를 했다. 얼마나 추울지 모르겠지만,,, .. 살아가는 이야기 2010.12.23
22-12-10(수) 일기 한동안 잊고 있었던,,, 내가 밥을 먹어야 하는 이유를 어제 다시 깨달았다. 전화 통화를 하다가... 점심 시간을 놓쳐버렸다. 미싯가루와 기타 잡동사니로 배를 채웠는데도 불구하고,, 4시가 조금 넘으니까... 아~~ 안되겠다. 평소에 서랍속에 들어있던 사탕도 바닥이다. 옆 부서 식구에게 사탕이 있냐고 물.. 살아가는 이야기 2010.12.22
21-12-10(화) 일기 아침 일찍 전화를 해서 약속을 했다. 굳이 저녁을 먹자는 얘기는 안했지만.. 7시 넘어서 만나는 것엔 당연히 저녁이 포함되어야 하는 거 아닌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8시가 되어 집으로 가야 한다는 말에 꼭지가 살짝 돌아버렸다. 내심 아무렇지도 않은 척하고 돌아왔지만... 기본이 빠져있는 그 순간이.. 살아가는 이야기 2010.12.21
20-12-10(월) 일기 알람과 싸우다가 30분이나 더 자고나서야 놀래서 일어났다. 아이고~~~ 하면서도 몸의 움직임은 느리다. 우짤꼬??? 어제는 동기들의 올해 마지막 산행이 있었다. 누구든 이유가 있었겠지만... 참석율이 저조했다. 그냥 모른체 하고 내 일을 볼 것을,,, 하고 많이 후회를 했다. 또 일주일을 기다려야 하는 일.. 살아가는 이야기 2010.12.20
18-12-10(토) 일기 한달을 열고 돌아서니 벌써 막바지다. 아쉽다고 하기엔 그동안 내 하루하루 억울해서 그렇게는 말 못한다. 최소한의 내 하루에 대한 예의다. 나름 열심히 보냈기 때문이다. 어제 내가 올린 글에 댓글이 달렸다. 답글을 쓰기가 아주 난감해지는 그런 상황이었다. 어영부영 답글을 썼지만,, 아직도 이해부.. 살아가는 이야기 2010.12.18
17-12-10(금) 일기 한 주의 끝자락이다. 아끼고 아껴보내고 싶어도 시간은 그렇게 내 맘처럼 기다려주지 않는다. 훌쩍 가 버린 한 주가 미련처럼,, 껌처럼 덕지 덕지 내 온몸을 싸고 도는 아침이다. 주말이 오면 늘 느끼는 기운이다. 별로 한 일도 없이 그저 지나가는 하루 하루가 아쉽단 얘기다. 그나마 나를 올리는 일을 .. 살아가는 이야기 2010.12.17
16-12-10(목) 일기 미래를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결코 알 수 없다. 그래서 인생은 멋진 것이다. -톨스토이- 아침 묵상글 밑에 딸려온 말이다. 참으로 의미심장한 말이다. 미래.. 알수가 없다. 알수가 있었다면 미리 대비하고 준비했을 것이다. 그러나 미래는 알수 없지만.. 지금 같은 현실이 되지 않게 단도리는 할 수 .. 살아가는 이야기 2010.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