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집이 병원에 가다. 사는 것이 힘들다. 힘드는 만큼 자꾸 짜증을 내는 나를 만난다. 그래서 더 속이 상한다. 나도 모르게 화가 나는 것을,,, 어떻게 막을 도리가 없다. 이렇게 막을 도리없는 이 현실을 받아들이는 것이 힘들다. 그래서 하루 하루가 길고 지루하다. 오늘은 성집이가 야구를 하다가 공을 맞았단다. 팔꿈치에... .. J와 W에게 2009.03.28
생일 축하한다. 86년 12월 13일 새벽에 네가 태어났다. 혹 12.12에 태어나는 거 아닌가 하고 무지 걱정을 했던 기억이 난다. 하하 넌 무슨소리냐 하겠지~ 지금쯤 너는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 혜화동 고려대병원 신생아실에 누워서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 엄마는 정신을 못차려 병실에 올라가지도 못하고,, 분만 대기실에.. J와 W에게 2008.12.13
미래가 없다니...?? 성욱아~ 지난 수요일 지하철을 타고 신촌으로 가면서,, 니가 엄마에게 이런 말을 했지. "엄마, 난 미래가 없어요~" 엄만 태연한 척 했지만 솔직히 깜짝 놀랬다. 네 입으로 너의 미래가 없다니....? 이제 만으로 18살인 녀석이 할 소리는 아니었기에... 다그쳐 물었었지... 엄마의 놀람에 대한 반응인지.. 아님.. J와 W에게 2008.12.05
행복한 고민중^^* 지난 구월에 합격이 된 서강대. 그 사이 연, 고, 서에 고배를 마시고,, 솔직히 맘이 좋지는 않았다. 오늘 성균관대학 발표가 있었다. 국어 영어 시험이 있었고.. 서류 심사가 있었고,, 논술 면접이 있었다. 녀석은 떨어지면 그동안 고생한 것이 아까울 것이라 했는데.. 합격이 되었다. 일단은 얼굴은 세웠.. J와 W에게 2008.11.25
이제 거의 마무리 단계네... 어제 서울대 발표가 있었다. 아들의 이름을 찾지못해 잠시 전전긍긍했다. 물론 큰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내심 생각이 있었나 보다. 아쉽다. 아들은 담담하니... 그나마 다행이다. 녀석을 정중히 받아준 학교가 고맙고 감사하다. 언어의 장벽을 잘 견디어 한발 한발 앞으로 나가기를 바란다. 학교가 아.. J와 W에게 2008.11.15
성욱아~~ 기운을 내게 하는 일이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나도 그렇고 울 아들도 그렇게 개인 편차가 분명 있을 것이다. 영국으로 갈 길을 완전히 접고 한국으로 들어와 열심히 입학 원서를 넣고 서류를 제출하고 있는 지금~ 다 끝났다고 생각했다가 다시금 시작하고 있는 이 일에 대해 반갑지는 않을 것이다. 내.. J와 W에게 2008.08.30
방 정리 하다가... 카메라를 달란다. 장식장 속에 들어있던 트로피도 가져가더니.. 이렇게 사진을 찍어 두었다. 초등학교 시절의 추억은 여전히 녀석의 가슴에 남아있으리라. 내 마음에도 남아있는데... 하물며 녀석의 마음에는 어떠하리~~ 오른손으로 모든 것을 하는 녀석이어서,, 정말 왼손잡이인줄을 모르고,,, 오른손 .. J와 W에게 2008.02.08
생일 축하한다^^* 1986년 12월13일 울 큰 아들이 태어난 날이다. 그러니까 오늘이 생일이다. 전화를 하니 시험공부하고 있다는고 한다. 물론 미역국도 먹지를 못했겠고~ 마음이 아프다만.. 어쩌랴~? 늘 그렇게 건강하게.. 지내주기만을 빈다. 20일에 오면 덩치큰 녀석에게 매달려야겠다. 녀석은 무지 싫다 하겠지만... ㅎㅎ 시.. J와 W에게 2007.12.13
STC in Concert 해야할 때에는 귀찮다고 안하더니.. 13학년인 녀석이 콘서트 합창부에 들어가 공연에 합류했다. 어휴~ 미리 미리 좀 봉사하지~~ 쯧쯧~!!! 나에게 잔소리를 무지 들었다. 그래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만원의 즐거움이었다. 폴리테크닉 대학 내에 있는 이 곳에서 공연이 있었다. 무대가 작은 것이 흠이었.. J와 W에게 2007.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