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가 탔어요^^* 옥수수를 삶았다. 혹시나 불안한 마음에 아들에게 말했다. 불 위에 옥수수 삶는 냄비가 올려져 있다고.. 한참을 블로그며 게시판을 돌다 부엌으로 나오니.. 옥수수는 이렇게 까맣게 타 들어 가고 있었다. 3개 모두 뒤집어 찍으면 온통 시꺼먼 것 밖에 보이지 않을 것 같아.. 얌전하게 하나만 돌려 놓고 .. 홍콩이야기 2006.03.06
말을 위한 기도 말을 위한 기도 날마다 내가 말을 하고 살도록 허락하신 주님 하나의 말을 잘 탄생시키기 위하여 먼저 잘 침묵하는 지혜를 깨우치게 하소서. 헤프지 않으면서 풍부하게 경박하지 않으면서 유쾌하고 과장하지 않으면서 품위있는 한마디의 말을 위해 때로는 진통 겪는 어둠의 순간을 이겨내게 하소서. .. 마음에 남는 이야기 2006.03.06
이층버스 안에서 찍은 풍경들^^* 빅토리아 하버 요트가 떠 있다. 수상족들이다. 저들은 지상에 내려 놓으면 멀미를 한다고 한다. 정부에서 살 대책을 마련해 준다고 해도 싫다고 고집하는 사람은 아직도 저 배에서 생활을 한다고 한다. (들은 얘기라 정확성은 모름) 배에서 흔들거리며 사는 사람은 대단하다고 여겨진다. 내가 흔들거림.. 홍콩이야기 2006.03.06
05-03-06 일기 날씨가 흐립니다. 밤새 비도 내렸나 봅니다. 창에 빗방울이~~ 17~18도 라는 기온이 아직은 느낌이 없습니다. 쓸쓸하고 축축한 느낌이라 더 춥게 느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울 비오신부님의 마지막 미사입니다. 신부님이나 신자들의 마음이 착잡할 것 같습니다. 어제 어린이와 중고등부가 함께 신.. 살아가는 이야기 2006.03.05
마음으로 사람을 바라보십시오 메리놀 하우스의 정원에서 바라본 모습 마음으로 사람을 바라보십시오 우리는 너무도 외적인 면에 치중하여 사람을 바라보곤합니다. 그것은 책표지가 예쁘다고 최고의 책이라고 하는 것처럼 어리석은 일임에도 우리는 그런 어리석음을 자주 반복하곤 합니다. 더 이상 외모나 겉치레로 사람의 인격까.. 마음에 남는 이야기 2006.03.04
봄길 타이탐 저수지 봄길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봄길이 되어 끝없이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강물은 흐르다가 멈추고 새들은 날아가 돌아오지 않고 하늘과 땅 사이의 모든 꽃잎은 흩어져도 보라 사랑이 끝난 곳에서도 사랑으로 남아 있는 사람.. 마음에 남는 이야기 2006.03.04
나의 아버지는 농부이시다 photo by H.Y `나는 참 포도나무요 나의 아버지는 농부이시다` -요한 15장 1절- .......... 우리가 사는 건 무엇일까~? 오늘 중환자실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결국 하느님 품으로 갔다는.. 후배의 소식을 접했다. 물론 난 그 후배를 잘 알지 못한다. 게시판을 통해서 글로서 알 뿐이었다. 그렇다고 인사를 나누어 .. 살아가는 이야기 2006.03.03
어제 집으로 가는 길에서... 강 건너의 풍경을 찍어 보았다. 한 가운데 있는 건물은 물 위에 떠 있는 수상 식당이다. 10여년 전에 저 곳엘 두 어번 갔었는데.. 사실 그 때는 저 식당이 여기에 있는지 조차 몰랐었다. 갔다 오는 길이 좀 멀었다는 기억 밖에.. 나뭇잎도 달리지 않은 가지에 피어오르는 꽃망울.. 자연의 섭리가 신기할 뿐.. 홍콩이야기 2006.03.03
03-03-06 일기 날씨가 어제에 이어 맑다. 햇살이 앞 산 고루 고루 퍼지고 있다. 지난 3월1일에 교본연구를 하고 받아온 꽃이 예쁘다. 그래서 찍었다. 물론 전문으로 찍는 분들이 보면 웃을지 모르겠지만.. 난 흐믓한 마음이 든다. 이렇게 찍을 수 있고.. 이렇게 블로그에 올릴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살아가는 이야기 2006.03.03
문 부셔 버릴꺼야 (((((((((((((((((( D&T 수업 중인 둘째녀석의 모습들^^* 6~7년 전.. 남편과 일이 있어 둘만 두고 나갔다 오니 아들 둘이 시무룩하다. 한바탕 싸운 모습이 역력하다. `무슨 일로 그랬냐~?` 하고 물으니.. `형이 자기를 놀렸다`고 했다. 그래서 형을 잡으러 집안을 뛰어 다녔다고 했다. 큰아들은 쫓아다니는 동생을 피해 부엌.. J와 W에게 2006.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