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01-09(금) 일기 12월 중순에 와서 이제 떠날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뭐 내가 정한 일이니 `다가오고 있다`고 표현하기는 그러하다만.. 가방을 정리하고,, 부피가 나가는 것은 우체국 택배로 보내버렸다. 그래야 움직이는데 덜 불편할 것 같아서,,, 시간이 걸려도 고속버스 타기로 마음 먹는다. 김해에서 구포로 나가서 KTX.. 살아가는 이야기 2009.01.02
01-01-09(금) 일기 어제밤 나물 무칠 준비를 하며.. 멸치국물 끓이고 있는 중에.. 전화가 왔다. 엄마네 옆에 사는 동생으로부터.. 내일 아침을 먹으러 오라고,, 그래서 떡국떡 물에 담그는 것 하지 않고 바로 냉동실로,,, 나물 준비하던 것은 엄마의 도움으로 무치고,, 멸치국물은 우려놓고,, 그렇게 그 밤을 보냈다. 보신각.. 살아가는 이야기 2009.01.01
31-12-08(수) 일기 며칠 일기를 쓰지 않았다. 월요일인 지난 29일엔 친구와 점심을 먹으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편안하고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게 해 준 친구야~ 고맙다. 저녁엔 언니와 즐거운 생일파티를 했었다. 이미 사진으로 올렸지만 글로 남긴다. 30일인 어젠.. 조금 늦게 아침을 먹고,, 한의원엘 갔다... 살아가는 이야기 2008.12.31
28-12-08(일) 일기 컴이 불안정하다. 이러면 저러고.. 저러다 갑자기 깜빡거리고,, 꼭 요즘 내 같다. ㅎㅎ 어제도 고구마 삶느라 불에 올려놓고 침을 맞으러 갔다 왔다. 한 시간동안 삶아졌으니 아뿔싸~ 그런데.. 다행이 약한 불이어서였는지,, 맛난 군고구마가 되어 있었다. ㅎㅎ 냄비도 닦으니 멀쩡해졌다. 그렇게 토요일.. 살아가는 이야기 2008.12.28
26-12-08(금) 일기 한의원으로 가서 침 맞고,, 부황뜨고 찜질과 물리치료 받고,, 조금 편안한 몸으로 집으로 돌아왔다. 나는 꿈을 꾼다. 윗몸 앞으로 굽히는 것이 아주 쉽게 되는 꿈을,,, 하하 준비해서 얼른 언니만나러 나가야한다. 꾸물거리다 하루가 다 갈 것 같네~ 크리스마스 다음날이 휴일인 홍콩,, 평일미사도 없단다.. 살아가는 이야기 2008.12.26
25-12-008(목) 일기 할 일을 하지 못함에 대한 부담이 있어선지.. 맘이 살짝은 괴롭다. 아침 뉴스에 자정미사 얘기가 나오는데,, 괜스레 미안한 마음이 들더라. 어쩔 수 없는 마음이겠지~ 그래도 어쩌랴~ 오늘은 빨간날이다. 언제부터 크리스마스가 빨간날이 되었나~? 의아스럽기는 한데... 암튼,, 노는 날이다 보니.. 이러자~.. 살아가는 이야기 2008.12.25
24-12-08(수) 일기 책갈피 혹은 수첩 속에서 우연히 발견한 꽃잎처럼 함께 찍은 사진을 본다. 사진 속에서 웃고 있는 모습이 행복해 보이는데 지금 그 모습은 어디에도 없다. 눈이 내리는 날에는.... 함께 했던 그날이 생각난다. 싸우기도 하고...서로에게 힘이 되고.. 위로가 되기도 했는데. 이제는 어디에서도 그런 모습을.. 살아가는 이야기 2008.12.24
23-12-08(화) 일기 어제 블로그 대문을 수선했다. 계절이 계절이니만큼.. 블로그를 시작한지 1206일 되었다는데 이젠 무감각하게 여겨지는 걸 보니,,, 그래도 맘 속으로 `와~`하며 혼자서 탄성을 질러보았다. 긴시간이다. 돌이켜보니.. 화요일,, 친구들과 만나는 날이다. 너무 멀어 잠시 망설이기는 했지만.. 그래도 가야지~ .. 살아가는 이야기 2008.12.23
22-12-08(월) 일기 아침에 일어나 대충 씻고 엄마가 다니는 한의원엘 갔다. 등줄기가 어느때부터 아프기 시작했는데.. 일상 생활엔 문제가 없는데.. 누웠다 일어났다가 힘들어져서,, 이곳 저곳 침을 맞고,, 또 전기요법인지도 받고,, 찜질도 하고 왔다. 침을 맞아서인지.. 아침 내내 몽롱한 상태로.., 도저히 그냥 있을 수 없.. 살아가는 이야기 2008.12.22
21-12-08(일) 일기 동지란다. 일어났다 다시 잠이 들었다. 내가 자고 있는 사이에 팥을 삶아서 팥밥을 해 놓으신 울 엄마.. 또 아프다 할까~? 염려가 된다. 주사 맞고 조금 괜찮다 싶으면 움직이니... 제발 언제나 처럼 씩씩하게 다니시던 그 때로 돌아갔으면 싶다. 7공주가 부르는 캐롤을 들으며 일기를 쓰고 있다. 크리스마.. 살아가는 이야기 2008.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