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2-10(토)일기 김범수의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를 들으며 일기를 쓰고 있다. 어제 바다의 기운을 느끼며,,, 싸한 기운을 느끼며 하루를 시작했다. 청소도 하고,, 쓰레기도 내다 버리고,, 월요일에 가스점검을 하러 온다는 공문을 보고는,, 가스렌지 정리도 오랫만에 했다. 아~ 기분이 좋다. 움직이니 몸도 풀리고,, .. 살아가는 이야기 2010.02.06
05-02-10(금) 일기 며칠 방구석 귀신이었다. 자다가 깨서 조금 움직이고,, 또 그랬다. 이틀을 그랬더니 내가 사람인가? 싶다. 굴파고 들어가야 할 것 같은데.. 다들 동면에서 깨어날 시기가 오고 있는데.. 난 동면하려는 것인지? 맘에 안드는 것이 여러가지다. 그래도 `나는 내가 좋다`를 외쳐야 하는 이 뻔뻔함,,, 그 뻔뻔함.. 살아가는 이야기 2010.02.05
04-02-10(목) 일기 글자색을 바꾸었다. 그럼 기분이 변화될까 해서,, 그런데 별 효과는 없는 것 같다. 노랑으로 했다가.. 빨강으로 바꾸어 보았다가.. 주황,, 초록,, 하늘색,, 흰색(보이지 않잖아~)으로까지 바꾸었는데도,,, 눈만 시리고 기분은 여전히 같더란 말이다. 해서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늘 같은 글자색으로,,, 연.. 살아가는 이야기 2010.02.04
03-02-10(수) 일기 세상에서 잠시 사라졌다가 다시 돌아오는 방법이 있을까? 얼마간을 완전히 없었던 날들로 만들 방법은 또 없을까? 지난 며칠내내 종일 허기가 졌다. 산행 후에 오는 나쁜? 버릇같다. 그래서 먹고 또 먹고,, 그래도 허기가 올라왔다. 하루 종일 주섬주섬 먹은 날이다. 몸이 원하는 거라고,, 담번 산행을 하.. 살아가는 이야기 2010.02.03
02-02-10(화) 일기 날씨가 춥다는데... 아직은 모르겠다. 나가봐야 알겠지만.. 고딩 게시판 왔다갔다 하느라 내 할 일을 못하고 있다. 답글쓰고,, 댓글 쓰느라,,, 올려놓은 사진 화소가 별로라고,, 직접 e-mail로 사진 보내달라고 보채는 친구가 있어서도 그러하다. 근데 그 덕분에 내 웃음보가 터져 혼자 한참을 웃었다. 웃음.. 살아가는 이야기 2010.02.02
01-02-10(월) 일기 2월의 첫날이 밝았다. 첫날은 늦잠으로 시작을 했으니.. 이번 한달은 내내 늦잠을 자는 거 아닌가? 평소 일어나는 시간보다 조금 늦게 일어났다가.. 다시 누웠다. 친구의 안부 전화에 잠시 깼다가 다시 잤다. 밥 먹고 다시 자라고 했는데.. 내가 자주 아이들에게 한 말인데... 계속 잤다. 눈을 뜨고 정신을.. 살아가는 이야기 2010.02.01
31-01-10(일) 일기 1월의 마지막 날이다. 언제 이렇게 시간이 흘렀는지? 알차게 보내지 못한 탓이기도 하겠지만.. 급하게 먹는 밥에 체하듯 그렇게 1월을 급히 보낸 것 같다. 오늘은 번개 산행이 있는 날이다. 북덕유산을 간단다. 그래서 평소와는 다르게 30분 먼저 출발장소에 가야한다. 그래서 30분 먼저 일어났다. 또 준비.. 살아가는 이야기 2010.01.31
29-01-10(금) 일기 알람소리에 잠이 깸과 동시에 문자가 들어온다. 잘 도착했다고,,, 바로 전화하여 통화를 하고,,, 일어났다. 비가 내렸고,, 날이 추워질꺼라는 예상과는 달리.. 포근한 날의 연속이다. `이렇게 봄이 오겠네요~ 여기는` 하던 아들 목소리가 들린다. 아마 환청처럼 한동안 그럴 것이다. 하루 하루 지나는 일이.. 살아가는 이야기 2010.01.29
28-01-10(목) 일기 어제는 오후에 접어들면서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전국적으로 내렸을까? 날이 추운 곳은 눈이 되어 내리지 않았을까? 싶다. 비가 내리면,, 비를 맞고 바닥에 고인 물들을 발로 차고 싶은 충동이 인다. 아주 옛날에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어제도 잠시 그러고 싶단 생각을 했다. 비를 흠뻑 맞고나면 정신.. 살아가는 이야기 2010.01.28
26-01-10(화) 일기 듬직한 두 녀석이 자고 있다. 조용조용,, 커피도 못내리고,, 물도 못 끓이고,, 조금 대략 난감인데... 그동안 잠을 잘 못잤단다. 녀석들의 알람이 울리는데도 일어나지 못하는 것을 보니... 그래서 그냥 두기로 한다. 친구 석언이는 홍콩에도 왔던 친구라는데.. 그러고 보니 그런 것도 같다. 5년만에 봤으니.. 살아가는 이야기 2010.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