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11-09(수) 일기 미국 텍사스에 있는 친구로부터 전화~ 그동안 소식을 못하고 지냈는데.. 연락이 왔다. 내 전화번호가 수첩에 너무 많단다. 불러주는 전화번호를 듣다보니,, 피식~ 웃음이 나온다. 부산,, 서울,, 홍콩,,예전의 전화번호까지 들먹인다. 다 지워도 된다고 했다. 이렇게 지워야 할 일이 있구나~~ 내가 그렇듯;; .. 살아가는 이야기 2009.11.04
03-11-09(화) 일기 장미와 안개꽃의 조화를 느끼는 아침~ 정말 오랫만에 새벽에 커피를 내리고 있다. 무슨 연유인지는 몰라도 그랬다. 애써 참는 것도 아닌데 그랬다. 동기회 게시판에 가서 올라온 댓글에 답글을 쓰고,, 다시 여기로 왔다. 가끔 몇개의 창을 열어놓고 왔다갔다 하다가.. 정작 해야할 것을 잊기도 한다. 다.. 살아가는 이야기 2009.11.03
02-11-09(월) 일기 어젠 모든 성인의 날이었고,, 오늘은 위령의 날이다. 교회력으로 보면 11월은 위령성월이다. 이런 저런 교회력도 무시하고 살아온지 오래되었다. 누가 뭐라고 하는 사람도,, 잘못된 일이니 어서 제자리를 찾으라는 사람도 없는데.. 이렇게 혼자서 북도 쳤다가 장구도 치고,, 오도방정이다. 스스로 맘에 .. 살아가는 이야기 2009.11.02
01-11-09(일) 일기 10월의 마지막날을 보내고,, 11월을 맞이했다. 임시저장함이 넘쳐나게 글을 가져다 놓으면서도 일기 쓸 생각은 안하고 있다. 듣고 있는 노래에 맘을 다 뺏기고,, 사실 무슨 뜻인지 알지도 못하지만.. 그냥 그 느낌만으로 지금 계속 듣고 있는 중이다. 물론 검색에 들어가면 바로 가사와 뜻을 알게 되겠지.. 살아가는 이야기 2009.11.01
31-10-09(토) 일기 누구에게나 있지만, 누구나 갖고 있지 않은... 당신만이 갖고 있는 특별한 기억...은? 지금 사랑을 하고 있는 사람도, 이미 사랑을 끝낸 사람도, 그 사람을 떠올리면 한몸처럼 떠오르는 기억은 없으신지? 그리고 또 사랑이란 무엇인지? 이 아침에 뜬금없이 떠오른 생각이다. 음악을 걸어놓고,, 한 시간 넘.. 살아가는 이야기 2009.10.31
29-10-09(목) 일기 손발이 부었다. 아니 몸 전체가 풍선이 되는 듯한 기분이 들어 잠이깼다. 다시 잠을 청해도 잘 수 있을 것 같지가 않아 일어나 이를 닦았다. 컴을 켜고,, 그러고 보니.. 요즘 커피 마시는 일을 게을리 하고 있는 것을 느낀다. 어제도 두 어잔 마신 것이 고작이었다. 이건 무슨 징조인지? 아무래도 불길한 .. 살아가는 이야기 2009.10.29
28-10-09(화) 일기 기다리는 일은 더디게 온다. 기다리지 않은 날들은 빨리 온다. 이거 무슨 현상인가? 일기쓰기가 점점 귀찮아지고,, 블로그 관리도 접어두고 싶어지는 요즘이다. 가을이라 그런가? 신명나는 일이 없어서 그런가? 신명을 낼 일이 없어서 그런가? 모를 일이다. 내가 자주 변해가는 것 같아서,, 솔직히 무서.. 살아가는 이야기 2009.10.28
26-10-09(월) 일기 날씨가 산행하기에 적절했고,, 짙어가는 가을이 있어서 좋았고,, 또 오르막이 많지 않아서,, 걱정했던 것보다는 괜찮았는데.. 그래서 적당히 힘들었다고 생각되었는데.. 아침에 일어날 수가 없었다. 4시경에 깼다가 물 한사발?을 마시고 다시 잤나보다. 아침에 일어나니.. 컵에 물을 부어 마신것이 아니.. 살아가는 이야기 2009.10.26
24-10-09(토) 일기 자꾸 일요일이라 여기는 이유는 뭘까? 나갈 채비를 하는 중에.. 잠시 컴 앞에 앉았다. 커피를 가져다 두고,, 일기를 쓰자고 말이다. 맞추어둔 알람 소리가 짜증을 유발하기 좋았다. 계속 울어대는 녀석을 팽개치고 싶었지만,,, 그래도 일어났다. 더 자고 싶었단 얘기 참 어렵게 한다. 날이 뿌옇다. 황사때.. 살아가는 이야기 2009.10.24
23-10-09(금) 일기 주말이다. 하루 하루는 길다여겨지는데.. 일주일,, 한달등등은 왜 이렇게 빨리 지나가는지~? 헛되지 않는 시간을 보내야하는데... 정녕 그러고 있는지~ 모를일이다. 그럴것이라 여기고 싶다. 긍정의 힘으로 오늘 헬스장이 쉬는 날이라고,, 걸으러 오시겠다던 엄마.. 새벽에 문자를 보내니 답이 없다. 전화.. 살아가는 이야기 2009.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