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12-09(수) 일기 아직도 달력은 11월이다. 넘겨야지.. 넘겨야지 하면서 잊는다. 발딱 일어나 달력을 넘겼다. 일년내내 바라 볼 달력을 준비해야겠단 생각이 든다. 달력이며 수첩결정에 고민을 하던 지난 시간이 갑자기 떠올랐다. 가톨릭 출판사에서 주로 도움을 주었지만.. 올해는 생각조차 하지 않고 지나간 시간이다. .. 살아가는 이야기 2009.12.02
01-12-09(화) 일기 내집에 들어오기가 이렇게 힘들줄이야~ 아침에 e-메일 체크하고는,,, 이제서야 접속이 가능하니... 어찌된 일인지? 물론 내 컴이 꾸져서 그럴수 있겠다 싶긴 하지만... 암튼 글쓰기가 열려서 이렇게 쓴다. 지난 일요일과 어제 비가 계속 내리더니.. 어제 밤부터 비가 그쳤다. 대신 날이 조금 더 추워진 것.. 살아가는 이야기 2009.12.01
30-11-09(월) 일기 11월의 마지막 날이다. 두 어차례 깼다가 다시 잤다. 잘 수 있었음에 그저 고맙지~ 어제 내내 비가 왔는데.. 아침에 역시 비가 내린다. 지금은 멈춘 것 같지만 말이다. 11월의 아쉬움을 비가 대신한 것일까? 그렇게 비가 내리는 것 같았다. 그래서인지 내 기분도 함께 폭삭~ 가라앉고 말았다. 그나마 엄마와.. 살아가는 이야기 2009.11.30
28-11-09(토) 일기 양력생일엔 서울서 아들들과 함께.. 시어머님이 끓여준 미역국을 먹었는데,, 음력 생일인 오늘,, 울 엄마가 끓여준다는 소리에.. 내가 하겠다고 하여,, 지금 준비중이다. 피곤하여 몸은 천근인데.. 맘은 즐겁다. 누군가를 위해 음식을 한다는 일은 즐거운 일이니까... 말이다. 식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 살아가는 이야기 2009.11.28
27-11-09(금) 일기 11월의 마지막 금요일이다. 이제 며칠이면 한해의 마지막인 12월이다. 허전해온다. 이렇게 쓰고 보니... 2009년엔 한 일이 많다. 돌이켜 보니.. 작은 녀석이 대학엘 갔고,, 홍콩에서 이사를 나왔다. 이곳에 자리를 잡은지도 벌써 8개월이 지났다. 엊그제 짐을 들인 것 같은데 말이다. 그동안 아무런 일도 안.. 살아가는 이야기 2009.11.27
26-11-09(목) 일기 오랫만에 걸으러 나갔다. 이틀을 쉬었는데.. 무겁다. 걷는 것이.. 날이 적당히 쌀쌀하게 느껴지고,, 연지공원을 걷는 사람들의 수가 부쩍 줄었나? 하다가.. 내가 늦게 나온 것이었다. 게으름과 춥다는 이유로 자꾸 늑장을 부리게 되는 걸,, 도리가 없다. 그래도 나서는 것을 대견해한다. 스스로,,, 지난 월.. 살아가는 이야기 2009.11.26
25-11-09(수) 일기 가라앉은 배가 떠오르는 방법은 인양되는 것뿐일까? 내 짧은머리로는 그것외엔 없을 것 같다. 내 가라앉아버린 기운을 올리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며칠째 시무룩한 내 기분을 조절하기엔 역부족이다. 영화도 보았고,, 잠도 쿨쿨 자 보았고,, 걸어도 보았지만 좀처럼 돌아올 기미가 안보인다. 음악을 .. 살아가는 이야기 2009.11.25
23-11-09(월) 일기 긴하루를 보낸 어제였다. 자굴산 산행 의령에서 이른 저녁,, 그 시간에 출발을 하면 차가 밀린다고 하여 의견이 분분하다 결국 진주에서 노래방~ 풀코스로 보낸 하루였다. 진주에서 근무하는 친구덕분에 이루어진 일이긴 하지만... 말이다. 오르막과 내리막만 있는 산행이어서 다리는 땡기고, 몸은 무거.. 살아가는 이야기 2009.11.23
22-11-09(일) 일기 겨울이다. 춥다는 기운은 어디에서나 만날 수 있는 시기가 되어버린 것이다. 간혹 더운 나라에서 살다온 나에게 많이 춥겠단 질문을 하는 사람을 만난다. 더운나라.. 더운나라라서 느낄 수 없던 따스함이 여긴 있다. 집안의 온기,, 말이다. 가끔 그것을 견디지 못하는 피부가 문제를 일으키기도 하지만 .. 살아가는 이야기 2009.11.22
21-11-09(토) 일기 어제 일주일 만에 돌아온 집은 썰렁하기 그지없다. 서울엘 가면서 물을 주고,, 혹시나 해서 목욕탕으로 피신 시켜놓은 화분들 중에,, 허브 화문만 말라 죽어있다. 오잉~~??? 제일 최근에 우리집에 들어온 녀석들인데;.. 앙증맞게 피는 것이 예쁘기 그지없었는데 말이다. 죽어가는 화분도 살려낸 것이 있었.. 살아가는 이야기 2009.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