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2-09(수) 일기 밤새 뒤척이며 잠을 설쳤다. 더워서 깼다가.. 또 서늘해서 깼다가.. 또 소리에.. 버럭거리는 꿈에... 그렇게 시도때도 없이 깨다가 결국엔 일어나 앉았다. 커피는 너무 이른 것 같아 따뜻한 물 한 컵 들고와 컴앞에 앉았다. 비가 왔나보다. 땅이 젖어있다. 잠결에 들었던 그 소리가 비소리였나?. 바람소리.. 살아가는 이야기 2009.12.23
22-12-09(화) 일기 편안한 마음으로 일기를 시작한다. 내 자리라는 것이 이런 것인가 한다. 이러함에 길들여져 가는 것같아... 조금은 불안해진다만 어쩌랴~~ 서울의 짧지 않았던 여정동안,,, 만나고픈 친구들,, 지인들,,, 식구들까지.. 행복함속에 담금질 당하고 내려왔다. 이 기운이 오래도록 가야한다는 생각 잠깐,,, 두 .. 살아가는 이야기 2009.12.22
21-12-09(월) 일기 내가 서울을 떠난다고 하니까.. 맘 먹으니까... 오늘 오후부터 영상의 기온을 되찾는단다. 헉^^ 좋은 분들과 좋은 사람들과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감사할뿐이다. 다만 눈이 내렸으면,,, 하는 바램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아쉽긴했지만... 아마 내가 내려가고 나면 눈이 내릴지 몰라~~ ㅎㅎ 월요일 아침.. 살아가는 이야기 2009.12.21
20-12-09(일) 일기 일요일.. 최대한 늑장을 부리고 있다만... 그 덕에 친구블로그를 잠시 둘러본 아침이었다. 내일부터 날이 풀린다고 한다. 내가 서울에만 오면 날이 추워진다고 한다. 추위에 덜 단련이 된 나를 단련시키기 위해 이런다고,, 나를 사랑해서 그런다고 한다. 맞는 말 같다. 그렇게 여기면 그리 되는 것이다. .. 살아가는 이야기 2009.12.20
19-12-09(토) 일기 날이 여전히 춥다. 그러나 이 쨍한 추위가 기분 나쁘지 않다. 습하고 뼈속까지 아리는 추위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참 불편하다. 추운 건,,, 실내로 들어가면 벗어야 하고,, 나오면 오뚜기처럼 껴 입어야 하는거,,, 식당이나 어디를 가더라도 빈 의자 한 두개쯤은 더 필요한 거,,, 12시 충무로 2번출구.. 살아가는 이야기 2009.12.19
18-12-09(목) 일기 올라와서 별로 한 일이 없는데... 시간은 참 훌쩍 잘간다. 어제는 하루종일 집에서 빈둥거렸다. 누웠다가.. 컴 앞에 앉았다가.. 슬리퍼 끌고 슈퍼에 잠시 나갔다 왔다가.. 그랬다. 명동 바오로서원이라도 다녀올려고 했는데.. 수녀님 얼굴이나 잠시 볼까 하고,, 그런데 그것도 참았다. 쉬고나니 이제 조금 .. 살아가는 이야기 2009.12.18
17-12-09(목) 일기 많이 춥다고 염려한 것보다는 덜 추운 어제였다. 마음으로 추위에 대비를 해서였을까? 어제도 그렇게 하루를 보냈다. 오늘은 집에서 보내기로 약속을 미루었다. 다음으로 기약없이~~ 이해해줘서 무리가 없었지.. 아님~ `뭐야~~???` 했을꺼다. 감사한다, 그래줘서,, 아침에 눈을 뜨니 아직 일어나야 할 시간.. 살아가는 이야기 2009.12.17
16-12-09(수) 일기 하루 시작 아들의 알람소리로 시작한다. 정작 녀석은 일어나지도 않으면서,,, 말이다. 오늘도 여지없이 일어나 앉았다만... 일기는 이제 쓰기 시작한다. 아침 상차리고,, 아들 에그샌드위치 만들고,, 아침 먹고,, 설겆이하고,, 커피 한 잔 들고와 아들 컴 앞에 앉았다. 이 시간.. 티비소리 안들리는 이 시간.. 살아가는 이야기 2009.12.16
15-12-09(화) 일기 마음이 바쁘다. 늦잠을 잤다. 밤 늦게 잔 이유기도 하지만 말이다. 마음은 바쁘나 일기를 쓰고 나가야겠단 굳은 의지로,, ㅎㅎㅎ 친구블로그 신청이 들어와있다. 한 곳은 친구블로그에만 공개라고 입구에서 막는다. 그래서 거절했다. 또 한 곳은 글하나 없이 블로그만 만들어 둔 상태였다. 그래서 거절.. 살아가는 이야기 2009.12.15
14-12-09(월) 일기 또 하루가 밝았다. 날이 점점 추워진단다. 금요일과 토요일이 최고가 될꺼란 뉴스를 들었다. 헉~ 그날은 저녁 약속이 있는 날인데.. 지난번 올라왔을때도 제일 추운 날씨 어쩌고 했는데... 말이다. 남쪽의 따스한 바람을 안고온 사람을 너무 심하게 다루는 거 아닌가 몰라~~ 하면서 혼자 궁시렁거렸다. 어.. 살아가는 이야기 2009.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