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07-10(수) 일기 징징거리지 마라. 화내지 마라. 다만 이해하라 -스피노자- 어제 저녁 어처구니 없는 일을 당하고,,(약속을 어이없이 취소시키는..) 징징거리지는 않았지만 화를 내고 있었다. 이해 한다.. 이해한다~ 그럴 수 있지~~ 하면서 말이다. 그런데 아침 묵상글 꼬랑지에 달려 있는 이 한 줄에 화들짝 놀라게 된다. .. 살아가는 이야기 2010.07.28
27-07-10(화) 일기 이번 주말에 서울행이라.. 어제 약속을 잡느라 잠시 분주했다. 시간과 장소를 잡다보니.. 우연히 그랬는지 몰라도 세 약속이 명동이다. 하나는 명동에서 가까운 광화문,, 내 집 주변이기도 하다. 내가 있는 곳이 광화문이다보니 배려 차원에서.. 고맙습니다. 데레사님~ 그리고 그 다음부터는 ㅋㅋㅋ 광화.. 살아가는 이야기 2010.07.27
23-07-10(금) 일기 참 덥다. 작년엔 이렇게 덥다 여기지 못했는데.. 아침부터 설치게 되는 관계로다가 더운 것을 안 느낄수가 없는거다. 이 시간만 지나고 나면,, 하루종일 냉동이 되는 상태에 놓이게 된다만.. 웃는 얼굴 사람들은 웃은 얼굴을 좋아합니다. 얼굴은 마음의 움직임과 상태를 가장 예민하게 반영하는 부분이.. 살아가는 이야기 2010.07.23
22-07-10(목) 아침부터 후덥지근하다. 비가 올려면 오고 말려면 말지~~ 먹구름이 바람에 밀리고 있는 형상이다. 파아란 하늘이 보일랑 말랑~ 보였다 말았다 한다. 그 사이 밀려가던 먹구름 층이 두터워졌고,, 대신 그 사이에 햇살의 줄기가 강하게 발하려 안간힘을 쓰고 있는 듯 보인다. 피아노 선율을 들으며 일기를 .. 살아가는 이야기 2010.07.22
21-07-10(수) 훅~ 한 기운이 몰려오더니 기어코 비가 내린다. 내리는 비 사이로 조금 덜 텁텁한 바람이 부는 듯하나.. 곧 멈추고 만다. 지나가는 비였나? 지나갈 비였나 보다. 어젠 오랫만에 김해심포니에타의 창단10주년, 20회 정기연주회가 김해문화의 전당에서 있었다. 부랴 부랴 달려가 엄마옆자리에 앉아 잘 들었.. 살아가는 이야기 2010.07.21
20-07-10(화) 일기 손목이 아프다. 아마 자면서 손목을 접고 잤는지 어제밤 분명 이러질 않았는데... 말이다. 계속 반복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곧 괜찮아질 것 같다. 미련하다. 이렇게 아픔을 느끼게 되는 것을 잘 때는 왜 모를까? 사는 일이 그러하다.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르고 맞다보면 어느새 축축히 젖어있는 것을,,, .. 살아가는 이야기 2010.07.20
19-07-10(월) 일기 하늘에 구멍이 뚫린 양 내리던 비는 오늘 아침과는 무관하다. 비가 내리다가.. 햇살이 비치다가.. 바람이 불다가.. 폭풍우가 몰아쳤다가 다시 미풍이 불고.. 따스한 햇살이 온 세상을 덮치곤 한다. 날씨란 변화무쌍한거니까 말이다. 며칠 정신이 혼미했다. 오락가락하는 마음으로 내 정신세계까지 혼돈.. 살아가는 이야기 2010.07.19
16-07-10(금) 일기 시원하게 한자락 쏟아지는 비를 보면서,, 뛰어나가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정신이 혼미한가? 왜 이러지~? 하루의 삶은 작은 것이다. 그러나 모든 위대함은 작은것으로부터 시작한다. 신은 세부적인 것에 존재하는 것이다. 일상의 일들이 모자이크의 조각처럼 모여 한 사람의 삶을 형상화한다. 그러므로 .. 살아가는 이야기 2010.07.16
13-07-10(수) 일기 화요일인지~ 수요일인지? 잠시 헷깔렸다. 이렇게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살면 아니되는데.... 어제 재외국민 등록등본을 떼러 서울엘 갔다왔다. 2009년 2월엔 홍콩에서 직접 떼었었는데.. 그런 줄만 알았다. 그러나 그런 곳이 있다는 사실을 안 것으로 되었다. 외교통상부에서 여권과 재외국민들의 업무.. 살아가는 이야기 2010.07.14
13-07-10(화) 일기 비온다. 축축하게 그저 내린다. 만원버스에 사람들이 꾸역꾸역 탈 때 그저 밀리듯이.. 어느새 입구에서 안쪽까지 밀려가 있듯이 말이다. 비도 그렇게 아무생각없이 내리고 있는 것 같다. 나설준비 끝내고,, 일기를 쓰겠다고 앉았는데.. 별로 할 말이 없다. '......' 이것의 의미가 참으로 크다. 일기를 쓰겠.. 살아가는 이야기 2010.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