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06-10(화) 일기 날씨 탓인지? 내 맘 탓인지? 자꾸 가라앉는 어제 오늘이다. 이러다가 영영 수면위로 올라오지 못하면 어쩌나? 할 정도로 말이다. 까닭없는 이 무기력은 어디에서 발생된 것일까? 거울앞에서 웃자~ 웃자~~ 노래를 불러도 그때뿐이다. 금새 굳어져 있는 내 모습을 그릴 수 있다. 그린다는 것,,, 화폭에 담는 .. 살아가는 이야기 2010.06.29
28-06-10(월) 일기 비온다. 어제 비 올 것처럼 계속 찌푸리고 있기만 하더니 지금 주룩 주룩 내린다. 비.. 시원하다고 느끼지만 오늘 아침은 걱정이 되네.. 아~ 어떻게 나서지~? 하고 말이다. 그래도 밖을 보니 기분이 좋아지는 걸 보니 내가 비가 좋기는 한가보다. 주말엔 한 일이 많다. 집안정리 다림질 이런 일들도 했지만.. 살아가는 이야기 2010.06.28
26-06-10(토) 일기 비소리에 잠이 깼다. 알람이 울지도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비소리가 때론 자장가가 되고,, 때론 이렇게 알람이 되기도 한다. 조금 아쉬운 건 좀 더 자게 내버려두지~~ 하는 마음은 든다. 토요일인데.... 뿌연 방안에 앉아 브람스 곡을 걸어놓고 멍하니 있다. 언제부터인가 이렇게 아이들 말처럼 멍.. 살아가는 이야기 2010.06.26
24-06-10(목) 일기 축구 열기로 여전히 TV가 뜨겁다. 시합이 있는 날 쿨쿨 잘 잔 사람이라 뭐 할 말은 없지만... 장하다. 열심히 한 것에 대한 결과물이리라. 나는 무엇에 열심인가? 이리 저리 챙겨봐도 없다. 그저 하루가 무의미하다싶을 정도로 그렇게 보내고 있다. 가끔 자아비판까지 보태면 한심지경에 이른다. 아들이 .. 살아가는 이야기 2010.06.24
23-06-10(수) 일기 뭘 했길래 이렇게 시간이 지나갔지~? 음... 산딸기 씻느라 그랬군,,, 이렇게 안하던 일 한가지만 해도 이렇게 시간에 허덕이게 된다. 울엄마가 안씻고 먹으라고 그랬는데.. 나는 씻는다 하셨다. 그래서 나도 씻었다. 울 엄마의 딸이니까.. ㅎㅎ 사람이 사는 일은 관심의 연속인 것 같다. 관심이 없어지면 .. 살아가는 이야기 2010.06.23
22-06-10(화) 일기 하늘이 허옇다. 비가 오려는지 들어오는 바람이 심상찮다. 날이 쾌청하면 좋으련만,,, 하고 날씨에게 억지를 쓴다. 어쩌라고,,,?? 어젠 산행(일요일) 후유증으로 집에서 조신하게 보냈다. 하루종일 이리 틱~ 저리 툭~ 하고 자고 있더라. 그나마 오늘은 나설 준비 끝내고 이렇게 일기를 쓰고 있다. 아침 첫.. 살아가는 이야기 2010.06.22
20-06-10(일) 일기 비가 내릴 조짐이 많이도 보인다. 산행이 있는데 준비는 했는데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목하 고민중이다. 아마도 나설 것 같다. 도시락은 김밥집에 들러서 사갈 예정이다. 어제밤 준비하려다가 귀차니즘이 발동해서... 대운산엘 간다는데 그냥 가면 알아서 데려다주는 친구들이 있어서,, 나는 두 발로 .. 살아가는 이야기 2010.06.20
19-06-10(토) 일기 메니큐어를 바르고 말리면서 늦은 일기를 쓰고 있다. 조심 조심 쓰다보니 글이 늦다. 더 미루면 안될 것 같기에.. 내일 아침도 보장을 못할 것 같기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가입이 된다고 하는 선전이 있다. 그 광고를 볼 때마다 말도 안되는 말이다. 절대 그럴리가 없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알 것이다.. 살아가는 이야기 2010.06.19
18-06-10(금) 일기 누군가를 기다리는 것,, 행복입니까? 아님 고통입니까? 하고 묻는다면 쉽게 답을 할 수 없을 것 같다. 삶 자체가 기다림의 연속이지만,, 상황이 어디에 놓여있느냐에 따라 다르다는 것,, 어떤 일의 기다림은 행복이지만~ 어떤 일의 기다림은 고통(초조 불안 긴장..)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아침 묵상글 .. 살아가는 이야기 2010.06.18
17-06-10(목) 일기 내가 진정 원하는 건 지금보다 훨씬 더 나은 삶이 아니라 지금의 내 삶에서 나쁜 일을 덜어내는 것. -조경란 / 악어이야기- 아침부터 덥다. 실상 많이 더운 것도 아닌데 그렇게 느끼고 있단 말야~ 바람은 아주 살랑거리며 불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말이야~~ 어제는 한여름 날씨였다. 계절은 어김없이 오고.. 살아가는 이야기 2010.06.17